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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강렬했던 원투 펀치’ 우리카드, OK금융그룹에 3:1 승리
홍성욱 기자 | 2021.04.06 17:31
우리카드 알렉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우리카드가 강력한 원투 펀치 알렉스와 나경복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25-21, 25-18, 23-25, 25-2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일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사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벼랑 끝에 몰리며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30점(공격성공률 71%)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나경복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18점을 도왔다. 한성정도 10점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18점, 차지환이 12점을 올렸지만 펠리페가 10점(공격 효율 13.6%)으로 부진한 가운데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알렉스, 레프트 나경복과 한성정, 센터 하현용과 최석기, 세터 하승우,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로 출전했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펠리페, 레프트 최홍석과 차지환, 센터 진상헌과 박원빈, 세터 이민규, 리베로 조국기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18-16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앞서가면 OK금융그룹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계속된 19-17에서 OK금융그룹 펠리페의 페인트가 우리카드 나경복에 걸리며 스코어는 3점 차로 다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오른쪽 후위 강타가 성공되며 21-17로 여유를 찾았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의 중앙 파이프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이어진 김웅비의 퀵오픈이 아웃되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우리카드는 전위로 올라온 나경복의 강타에 이은 알렉스의 마무리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전개였다. 우리카드가 흐름을 쥐고 경기를 풀어냈다. OK금융그룹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9-7에서 한성정의 퀵오픈 득점으로 우리카드가 10-7 리드를 잡았다. 이 흐름은 견고했다. 최석기의 속공 득점에 이은 하승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15-10으로 변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이 상대 전병선의 공격을 차단한 뒤, 블로커 3명을 제치며 왼쪽 강타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21-15로 벌어졌다. 나경복이 왼쪽에서 펠리페의 백어택까지 차단하며 전광판은 23-16을 가리켰다. 결국 2세트도 우리카드의 차지였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3세트. OK금융그룹은 힘이 떨어진 펠리페를 빼고 라이트 조재성을 기용했다. 센터에도 박원빈 대신 박창성을 투입했다. 효과는 있었다. 7-7까지 팽팽한 전개가 이어졌고, 차지환의 서브 에이스와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9-7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득점을 앞세워 12-11 역전을 만들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강타로 14-14 동점으로 맞섰다. 계속된 18-18에선 상대 범실과 전병선의 서브 에이스로 OK금융이 20-18 리드를 잡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한성정의 퀵오픈 득점으로 다시 21-21 균형을 맞췄다. 초접전 양상이었다.

20점대 이후 두 팀은 강서브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OK금융그룹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상대 알렉스의 서브 범실로 23-22 리드를 잡았고, 펠리페의 강타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세트 포인트를 터치했다. 차지환은 왼쪽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벼랑 끝에서 탈출하는 OK금융그룹이었다. 차지환과 조재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4세트. OK금융그룹은 계속 국내 선수로 경기를 풀었다. 14-14까지 팽팽한 전개가 이어졌다. 펠리페와 곽명우 세터가 투입되면서 코트 안은 다시 변화가 생겼다.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두 차례 퀵오픈 득점으로 16-14로 앞서기 시작한 것. 알렉스는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18-15를 전광판에 새겼다.

우리카드가 하현용의 속공 득점으로 21-18을 유지하자, OK금융그룹은 김웅비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전진선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20-21 압박에 나섰다. 차지환은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추격이 이어짐을 알렸다. 하지만 김웅비의 서브가 아웃되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23-21로 앞선 우리카드는 하현용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나경복.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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