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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OK금융그룹, 준PO 진출...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패해
홍성욱 기자 | 2021.04.02 21:39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어부지리로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최종전이 펼쳐졌다. 2위 우리카드와 5위 한국전력의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승점 1점만 따내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고, 3점을 따내면 3위로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러셀이 15점을 올렸지만 범실 12개로 공격 효율이 13.3%에 그쳤다. 박철우도 10점을 올렸지만 범실 5개로 공격 효율은 25%였다. 결국 주포 2명의 부진 속에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0-3 완패를 당했다.

우리카트는 껄끄러운 한국전력의 포스트시즌 진출길 차단을 위해 예상처럼 정예멤버를 가동했다. 알렉스가 19점(공격 효율 35.5%), 나경복이 14점(공격 효율 75%)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23승 13패 승점 67점으로 최종순위 2위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18승 18패 승점 55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4일 오후 7시 의정부에서 펼쳐진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겨룬다. 끝까지 경쟁했던 한국전력은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한국전력 신영석, 김광국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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