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중단됐던 남자배구가 오는 11일부터 다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배구가 11일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부터 다시 열린다고 7일 재확인했다. 

7일 낮 12시에는 소속 선수 확진 판정 이후 자가 격리 중이였던 KB손해보험 선수들과 더불어 당시 경기에 나섰던 상대팀 OK금융그룹 선수단까지 자가 격리가 동시에 해제됐다.

이 과정에서 KB손해보험 선수단은 코로나 재검사를 실시했다. 예방 차원이었다. 그 결과, 트레이너 1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스태프는 격리 중 감염이었다. 

또한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 한 명도 7일 오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관계자 역시 자가 격리 중 외부 접촉이 없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KOVO는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지만 대응 매뉴얼에 의거, 격리 중 감염자임을 감안해 새로 짠 일정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자배구는 오는 11일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대전 경기를 시작으로 총 20경기가 이어진다. 정규리그는 4월 2일에 마무리 된다. 

이후 포스트시즌은 4월 4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2위 간의 플레이오프는 4월 6일부터 3선 2승제로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은 5선 3승제로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열린다. 

새로 만들어진 일정은 월요일 편성 등 탄력적인 조정을 통해 당초 일정보다 12일이 더 걸리게 됐다. 2주 넘는 브레이크가 생겼지만 효과적인 새 일정이 만들어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