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WKBL
[챔프1] ‘2년 전과 달랐다’ 삼성생명, KB스타즈까지 집어삼키며 기선 제압...김한별 신들린 활약
홍성욱 기자 | 2021.03.07 15:35
미소 짓는 김한별. (C)WKBL 이현수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이번에는 달랐다.’

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이 우승팀 우리은행에 이어 2위팀 KB스타즈까지 제치며 챔피언결정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챔피얼결정전 1차전에서 76-7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시리즈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김단비, 김보미, 배혜윤, 김한별이 선발로 출전했다. KB스타즈는 염윤아, 심성영, 강아정, 김민정, 박지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윤예빈의 돌파에 이은 김한별의 3점슛으로 삼성생명이 5-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 리드는 이어졌다. 김한별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고, 김단비가 페인트존을 공략에 이은 점퍼로 스코어를 14-6까지 벌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3점 플레이로 9-14 추격에 나섰다. 이후 2-3 지역방어 수비에 나섰지만 삼성생명 김단비가 왼쪽 사이드에서 점퍼를 성공시키며 수비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19-13으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김한별은 아이솔레이션까지 펼치며 25-19 리드를 지켰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의 인사이드 득점에 이은 심성영의 자유투 득점으로 23-25 압박에 나섰다. 2쿼터는 삼성생명이 29-27로 2넘을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3쿼터.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슛으로 34-29로 달아났다. 볘혜윤은 점퍼로 흐름을 이었다. 윤예빈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전광판은 39-31을 가리켰다.

KB는 박지수의 인사이드 연속 득점으로 35-39까지 좁혀들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속공 득점 이후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7점 차로 달아났다. 시종일관 삼성생명이 앞서가고 KB스타즈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배혜윤의 터프샷으로 44-35가 되면서 이날 경기 최다 점수차가 만들어졌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KB 첫 3점슛 성공 순간이었다. 이어진 공격 때는 심성영이 3점슛에 이어 추가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으며 42-44로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나며 코트를 달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한별이 골밑을 돌파했고, 3연속 득점을 올렸다. KB는 박지수와 김민정의 턴오버가 나온 점이 뼈아팠다. 3쿼터는 삼성생명이 55-46으로 9점을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마지막 4쿼터. 윤예빈의 돌파로 삼성생명이 11점 차로 달아났다. 두 자릿수 점수 차가 된 것.

KB스타즈는 심성영의 득점에 강아정의 3점슛과 김민정의 돌파로 57-63까지 따라붙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대신 신이슬이 코트에 나섰다.

신이슬은 상대 추격에 찬물을 부어버리는 3점슛으로 다시 68-57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3분 51초를 남기고 터진 장쾌한 한 방이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과 김민정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배혜윤이 골밑을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KB는 염윤아와 심성영의 득점으로 점수를 좁혔지만 역전까지는 거리가 멀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전 빚을 갚을 절호의 기회를 잡는 순간이었다. 

배혜윤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이현수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