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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의 방향성’ 한국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1.02.27 09:25
한국도로공사 켈시(왼쪽)와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27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두 팀이 치른 모든 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

지금까지도 과정이었고, 오늘 경기도 과정이다. 단, 오늘 경기 승리 팀이 ‘자력 3위’라는 자격을 얻게 된다. ‘봄 배구’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경기라 하겠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1승 15패 승점 37점으로 4위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3승 14패 승점 39점으로 3위다.

도로공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 유리한 부분이고, IBK는 승수가 많아 승점이 동률일 때 3위를 수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점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3승 2패로 도로공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천에서는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1라운드는 도로공사가 1세트를 따낸 이후 흔들리면서 1-3 역전패를 당했고, 2라운드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뒤,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3라운드는 IBK기업은행이 3-2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갔고, 4라운드는 도로공사가 3-0 완승으로 위용을 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일 화성 경기에선 도로공사가 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17-7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무너졌다. 5세트에선 0-9까지 끌려갔다. 상대 이고은의 서브 때 두 차례나 연속 실점한 부분을 오늘 잘 넘겨야 한다.

오늘 경기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의지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고공 강타에 박정아가 화답하면서 흐름을 주도해야 승산이 있다. 여기에 정대영과 배유나의 공격점유율을 적절하게 가져가야 한다. 임명옥이 버티는 수비 라인, 문정원이 가세하는 리시브 라인은 비교 우위다. 이고은 세터가 조율에 나선다.

IBK는 라자레바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운다. 여기에 표승주와 김주향의 가세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수지와 김희진이 중원에서 활약한다. 가장 최근 경기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세터에서 김하경 세터로 교체 투입해 재미를 봤다. 오늘 경기 어떤 운용을 할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오늘 경기는 도로공사의 마지막 홈경기다. 그 동안 관중 입장을 기다리며 미뤄왔던 이효희 코치의 은퇴식이 경기 전 열린다.

레전드 이효희 코치는 KT&G(현KGC인삼공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까지 몸 담았던 모든 팀을 우승 시킨 세터다.

이 코치의 은퇴식날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가 현장 생중계하고, SBS스포츠도 동시에 중계한다.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웹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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