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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다시 만났다’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1.02.24 10:40
IBK기업은행 라자레바(왼쪽)와 흥국생명 브루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4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12승 14패 승점 36점으로 4위다. 3위 한국도로공사(11승 15패 승점 37)와는 승점 1점 차다. IBK는 승수에서 앞서 있어 같은 승점이라도 유리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려 한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8승 7패 승점 53점으로 선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GS칼텍스(17승 9패 승점 50)가 압박하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를 거두며 달아나려는 흥국생명이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은 흥국생명이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흥국생명의 3-0 완승이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펼쳐진 5라운드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세터의 부상으로 김하경 세터가 경기를 조율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다영이 전력에서 제외된 이후 팀 조직력을 재구축하는 상황에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꼭 8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난다. 그 사이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현대건설에 2-3으로 패했다. 승점 1점을 챙긴 점은 의미가 있었지만 파이널 세트 집중력에서 밀렸다. 아쉬운 패배였다. 라자레바가 41점, 김수지가 13점, 표승주가 12점을 올렸지만 블로킹에서 9-14로 밀린 점이 아쉬웠다. 라자레바의 공격이 이전처럼 수월치 않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9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1 승리를 챙겼다. 브루나가 30점을 올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위 19점, 후위 7점, 블로킹 3점, 서브 1점이었다. 공격 점유율 40.1%에 공격 성공률은 45.6%였다.

김연경이 24점(점유율 28.8%, 성공률 51.2%)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김미연이 9점, 이주아가 7점을 올렸다.

오늘 경기는 브루나의 활약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을지가 체크 포인트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브루나는 단 1점에 그친 바 있다. 11일 도로공사전에서도 브루나는 7점(성공률 17.2%)이었다.

브루나의 활약이 지난 KGC전과 유사하게 나온다면 경기 양상은 4라운드와 다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늘 경기를 읽는 키는 브루나의 2경기 연속 활약 여부다.

오늘 경기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3위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3위를 탈환한 뒤,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외나무다리 혈투를 펼치려는 계획이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따내며 선두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의지다. 또한 팀 연승도 노린다. 3위를 향한 IBK기업은행의 열정과 우승을 향한 흥국생명의 의지가 충돌하는 날이다.

연승 길목에서 주춤했던 IBK기업은행과 연패를 끊고 웃음을 찾은 흥국생명의 대결이라는 점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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