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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시즌 남은 경기 출전 포기...과거 폭력 물의에 자숙
홍성욱 기자 | 2021.02.20 21:27
이상열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과거 발생했던 폭력과 관련해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자숙하는 의미에서 2020-2021 V-리그 잔여경기 자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히자, 구단은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 후 KB 이상열 감독의 현장 인터뷰가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자 이튿날인 18일 피해자였던 한국전력 박철우가 지난 2009년 국가대표 시절 당시 이상열 대표팀 코치의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상처가 깊이 남아있음을 언급했다.

박철우는 18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감독의 폭행 이후 심경을 차근차근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열 감독은 이와 관련해 "과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박철우 선수에게 깊은 상처를 준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하는 마음이다. 또한 시즌 마지막 중요한 시기에 배구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상열 감독은 KB배구단에 잔여 경기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고, KB구단은 이상열 감독이 박철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이후 이 감독이 자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용했다. 이상열 감독은 오는 21일 열리는 6라운드 첫 경기 OK금융그룹전부터 경기를 지휘하지 않는다. 

이상열 감독은 “다시 한번 박철우 선수와 배구팬들에게 12년 전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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