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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 IBK에 3:0 완승...시즌 최고 경기력
홍성욱 기자 | 2021.01.23 17:30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위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4, 25-16)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8승 12패 승점 27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9승 11패 승점 26점으로 4위가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치른 20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켈시가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터뜨렸고, 박정아 역시 왼쪽 득점으로 힘을 냈다. 배유나와 정대영은 중원에서 활약하며 노련미의 진수를 선보였다. 문정원은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까지 맹활약을 펼쳤고, 임명옥 세터의 리시브와 디그는 꾸준했다. 특히 이고은 세터의 경기조율이 한 계단 올라서면서 경기력 상승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불렀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22점, 박정아가 13점, 배유나가 9점, 정대영이 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3점, 김주향이 10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에 실패하며 4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라이트 문정원, 레프트 켈시와 박정아, 센터 배유나와 정대영, 세터 이고은,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이트 라자레바, 레프트 육서영과 김주향,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세터 조송화,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1세트 10-10 동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달려 나갔다. 정대영의 이동 공격 성공 이후 문정원 서브 때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13-10 리드를 잡았다. 배유나는 상대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차단했다. 스코어는 4점 차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추격했다. 라자레바와 김주향의 득점으로 21-21 동점에 성공하며 의지를 보였다.

세트 주인을 가리는 순간 집중력을 보인 쪽은 도로공사였다. 켈시의 후위 강타 이후 상대 라자레바의 캑어택이 아웃됐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뒤, 배유나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9-8 접전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달려나갔다. 켈시가 후위 강타를 터뜨렸고, 배유나가 추가점을 냈다.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까지 더해졌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15-9로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 대신 표승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스코어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재치 있는 중앙 득점으로 21-12 리드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의 세트 범실과 김주향의 공격 범실로 아쉬움을 달랬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켈시의 후위 강타가 마무리 득점이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도로공사가 초반부터 켈시와 박정아의 맹공에 문정원의 블로킹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정대영의 이동 속공 득점에 배유나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전광판은 11-5를 가리켰다. 

흐름을 손에 쥔 도로공사는 켈시가 김희진과 라자레바의 공격을 각각 차단하며 18-10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일방적인 전개였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연속 득점으로 21-11로 10점을 앞선 뒤,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와 박정아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1시간 31분 만에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초중반 최하위에 머물던 한국도로공사가 3위에 오르며 4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  

켈시가 높은 타점에서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C)KOVO
득점 이후 기뻐하는 박정아(왼쪽)와 임명옥.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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