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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박미희 감독 “브루나와 내일 면담 후 훈련 합류 일정 결정한다”
홍성욱 기자 | 2021.01.20 18:38
박미희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의지가 강한 아이 같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20일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공식 인터뷰에서 브루나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루시아 프레스코의 대체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는 입국 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용인시 생활체육센터에 입소했지만 20일 퇴소하며 선수단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브루나는 그 사이 용인시 생활체육센터에서 받은 두 차례 PCR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이슈에서 자유로워진 것.

문제는 몸 컨디션이다. 박미희 감독은 “본인이 빨리 뭔가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지금 우리 팀 상황에선 빨리 같이가는 것 보다 멈추지 않고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일단 브루나는 21일 오전 박미희 감독과 면담 직후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 예정이다. 몸 상태에 대한 정밀 진단 이후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 훈련에 트레이너를 붙여 박차를 가할 것인지를 정하게 된다.

브루나가 시즌 전이 아닌 중반에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만큼 경기를 통해 선수들과 맞춰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건 박미희 감독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6일 GS칼텍스전에 출전해 블로킹이라도 점검할 계획이 있음을 슬쩍 내비쳤다.

일단 흥국생명은 브루나의 퇴소가 무척이나 반갑다. 시간도 자가격리 2주 일정과 엇비슷하다. 여기에 김미연의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와 선택지가 넓어졌다. 김미연은 최근 부상도 거의 털어냈다.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가 루시아보다 좀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슬쩍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기대가 상당히 큰 것 같다고 되묻자, 박 감독은 “루시아가 업다운이 있었기에 브루나는 꾸준히 자기 몫을 해줬으면 하는 의미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브루나는 빠르면 21일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나설 전망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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