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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한국도로공사 vs ‘오늘은 설욕’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1.01.13 11:13
한국도로공사 켈시(왼쪽)와 흥국생명 김연경.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1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6승 11패 승점 20점으로 5위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중상위권 팀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려 한다.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IBK기업은행(승점 26), 4위 KGC인삼공사(승점 23)와 도로공사의 승점 간극이 크지 않다. 오늘 경기가 도로공사에 매우 중요하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3승 3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2위 GS칼텍스(승점 31)가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7점 차로 좁혀들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전 간극을 유지하려는 흥국생명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1라운드 맞대결은 흥국생명이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어렵사리 3-2 역전승에 성공했던 기억이 있고, 11월 15일 2라운드 경기도 흥국생명이 1세트를 15-25로 내준 이후, 흐름 반전에 성공하며 3-1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반면 12월 13일 3라운드 맞대결은 흥국생명이 외국인선수 루시아 부상 이탈 속에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까지 결장하면서 0-3으로 패한 바 있다.

오늘 경기 도로공사가 승리를 통해 상대 전적 2승 2패를 노리고 있다면 흥국생명은 3라운드 패배 설욕을 잔뜩 벼르고 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외국인선수 부재상황이다. 대체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브라질)를 영입했지만 입국 이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용인시 생활체육센터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선수단 합류 시점은 아직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흥국생명은 루시아의 빈자리를 김미연 중심으로 커버하고 있다. 김미연은 날카로운 서브와 가장 좋아하는 자리인 오른쪽 공격을 통해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김미연 역시 100%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박미희 감독은 여러 카드를 놓고 외국인선수 자리를 대비하고 있다. 이 고민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 확실한 해법을 찾긴 어렵고, 임기응변이 필요한 흥국생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 투톱으로 맞선다. 상대 또한 김연경과 이재영 투톱으로 대응한다. 정면승부다. 여기서 밀리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중앙 속공 이용이 많지 않다. 승부는 큰공격에서 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요소들이 경기 승패를 길게 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쪽이 헐거워지면 승리하기 쉽지 않다. 25점 미니 게임 세 번을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 종목이 배구다. 운은 길어야 한두 세트다. 실력으로 압도할 수 있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만나는 팀들은 도전의식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 또한 그랬다. 흥국생명은 이런 부분을 감당해야 승리할 수 있다. 국내 선수만으로도 선두를 넉넉하게 이어갈 수 있는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파워 넘치는 켈시와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격수 박정아가 있다. 여기에 노련한 정대영과 배유나가 중원에 포진한다. 임명옥 리베로의 수비와 리시브 능력은 리그 최강이다. 이고은 세터가 자신있게 플레이에 임할 필요가 있다. 

지난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레프트 하혜진과 세터 안예림이 3세트에 투입 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종민 감독은 이들 선수들의 교체 카드를 좀더 유연하게 쓸 가능성도 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을 향해 볼을 올리는 이다영 세터가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이를 계속 지속해나갈 수 있어야 순항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4라운드 상위권과 중위권 순위표에 큰 영향을 끼칠 중요한 대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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