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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이다’ 한국전력, KB손해보험에 3:0 완승으로 선두권 압박
홍성욱 기자 | 2021.01.09 02:09
한국전력 승리의 주역 러셀(왼쪽)과 안요한.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0승 10패 승점 31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5위였지만 4위 우리카드(승점 33), 3위 OK금융그룹(승점 35)을 압박했다. 반면 다시 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3승 8패 승점 3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19점(공격성공률 68.4%), 박철우가 10점(성공률 46.6%), 신영석이 8점(성공률 75%)을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20점(성공률 62.5%)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았다. 특히 센터 김홍정이 손가락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레프트 김정호는 발바닥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한국전력은 강서브로 경기를 지배했다. 서브 득점 11-2 절대 우위를 보였고, 블로킹도 8-6 비교우위였다. 무엇보다 범실 15개로 상대(24개)보다 9개가 적었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23-23까지 팽팽한 상황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득점으로 KB가 먼저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러셀의 왼쪽 강타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여기서 한국전력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러셀이 상대 케이타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포효했고, 이어진 케이타의 백어텍은 안요한이 가로막았다. 세트는 한국전력의 차지였다.

2세트. 9-9 접전에서 한국전력이 치고 나갔다. 박철우의 백어택 득점에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12-9 리드를 잡았고, 이시몬의 득점에 안요한과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로 20-12까지 달아났다.

안요한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쥔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이어갔다. 19-19 동점에서 박철우의 득점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안요한은 케이타의 공격을 차단하며 포효했다. 러셀은 두 차례 서브 에이스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안내했다. 상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경기는 한국전력의 3-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국전력이 3연승에 성공하며 선두권 압박에 나서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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