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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종횡무진’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승리...3연승 선두 압박
홍성욱 기자 | 2020.11.30 20:56
김소니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이현수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5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6승 3패가 되며 2위를 기록했다. 선두 KB스타즈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연승 행진을 멈춰서며 4승 5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7점, 박지현이 19점, 김진희가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대열에 가세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진희, 박지현, 홍보람, 김정은, 김소니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윤예빈, 김보미, 배혜윤, 김한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날 경기 키포인트는 삼성생명이 자랑하는 투톱 배혜윤과 김한별에 대한 우리은행의 수비 능력이었다. 테크니션 김정은이 배혜윤을, 힘이 좋은 김소니아가 김한별을 마크했다.

1쿼터 5분이 흐른 시점에서 김한별이 김소니아와 일대일 상황에서 포스트업에 성공하며 삼성생명이 8-7로 앞섰다. 우리은행 벤치는 작전타임을 불렀다. 김한별이 공을 잡은 시점에선 헬프 디펜스가 필요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포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11-11 동점으로 맞섰다. 삼성생명은 다시 득점 라인을 가동했다. 신이슬의 득점에 이은 박하나의 3점포로 16-12로 4점을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최은실의 3점포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김소니아는 페인트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김한별이 떨어뜨리며 공간을 내주면 바로 슛을 시도하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우위를 점한 건 우리은행이었다. 최은실과 김소니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31-28로 앞선 가운데 2쿼터가 마무리됐다.

3쿼터. 점점 몸싸움 강도가 더해지며 경기는 치열해졌다.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추격하면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득점으로 달아나는 구도였다.

36-35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슛에 이은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으로 41-36으로 달아났다. 박지현의 가로채기에 이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전광판은 43-36을 가리켰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3점슛으로 41-46으로 격차를 줄인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한별이 5점을 혼자 해결하며 46-46 동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두 팀 모두 득점에 연속 실패한 상황에서 종료 6분을 남기고 김소니아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52-46 리드를 끌어냈다. 삼성생명 김한별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이어진 우리은행 공격 때는 윤예빈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54-46으로 8점을 앞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김보미의 득점으로 50-54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김단비와 김한별의 3점슛이 림에 튕기며 1점 차 접근 기회를 놓쳤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56-50으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3분 13초. 삼성생명이 김단비의 득점으로 다시 간극을 좁혔다. 승부처에서 우리은행 김진희가 돌파를 시도하며 자유투를 얻었다. 1구만 성공됐다. 스코어는 57-52.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공격 과정에서 자유투를 이끌어냈다. 2구 모두 성공이었다. 스코어는 54-57로 좁혀졌다.

남은 시간은 정확히 2분.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버저비터가 성공되며 59-54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슛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남은 시간은 45초. 삼성생명 벤치는 작전타임을 불러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득점 이후 수비와 마지막 공격까지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한별의 3점슛이 성공되며 삼성생명은 57-5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 때 박하나의 파울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김진희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60-57.

삼성생명은 마지막 반격 기회에서 김한별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며 추격이 마무리 됐다. 

우리은행이 3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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