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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KB손해보험 vs ‘승점 아닌 승리’ 삼성화재
홍성욱 기자 | 2020.11.25 09:33
KB손해보험 김재휘(왼쪽)와 삼성화재 안우재. (C)KB손해보험,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25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KB손해보험은 7승 2패 승점 20점으로 2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선두 경쟁을 시즌 초반부터 이어오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2승 7패 승점 10점으로 6위다. 최근 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파이널 세트 혈투 속에 승점은 1점씩 챙겼지만 오늘은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승 4패 과정에서 4패 모두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패했다. 마지막 방점을 찍는 것이 중요한 삼성화재다.

오늘 경기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군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트레이드 후 이적한 센터 김재휘와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온 레프트 황두연이 출전을 준비한다. 특히 김재휘의 활약이 체크포인트다.

삼성화재는 센터 안우재가 경기에 나선다. 한국전력과 트레이드로 보강한 중원이다. 여기에 현대캐피탈이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한 리베로 구자혁을 합류시켜 수비라인 강화에도 나섰다.

중원의 변화는 경기에 어떻게 작용할까. 리딩 블로킹의 차이가 어느 정도로 느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우는 팀 컬러다. 최근 황택의 세터는 케이타보다 국내 선수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다 세트 후반부와 경기 후반부 승부처에서 케이타의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타가 해줄 때는 해주고, 나머지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을 점진적으로 강화시키겠다는 것. 이는 좋은 전략이다. 다만 실천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레프트 김정호와 김동민의 득점력이 가동돼야 한다. 여민수와 정동근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황두연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중원에는 김홍정과 박진우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재휘의 보강은 또 하나의 경쟁구도를 만들 전망. 팀내 경쟁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다.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하지만 바르텍은 기복이 심하다. 좋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차이가 크다.

바르텍의 오늘 경기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삼성화재도 레프트는 경쟁이 치열하다. 황경민과 신장호의 기용이 많은 편이고, 정성규와 김우진도 기회를 받고 있다. 트레이드 된 김인혁은 아직 회복중이다. 당분간은 경쟁이다. 결국 훈련 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고, 경기에서 그 상황을 이어야 한다.

중원은 팀의 캡틴 박상하가 한 자리를 지킨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기존 김정윤과 트레이드로 합류한 안우재가 자리 싸움에 나선다. 기용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상황.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3일 펼쳐졌다. 결과는 KB손해보험의 3-2 승리였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무려 54점을 뿜어냈고,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공격도 보였다. 김정호가 9점, 김홍정이 6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38점, 신장호가 12점, 황경민이 9점, 박상하가 7점이었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 점이 뼈 아팠다.

오늘은 어떨까. 과연 어느 쪽의 집중력이 더 좋을까. 전역 선수들이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멋진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방송은 네이버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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