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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승리’ 삼성화재 vs ‘3연승 도전’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0.11.22 10:31
삼성화재 이승원 세터(왼쪽)와 한국전력 김광국 세터.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22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승부를 펼친다.

홈팀 삼성화재는 2승 6패 승점 9점으로 5위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2승 7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첫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둔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가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제치며 상승 모드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비상을 꿈 꾸는 삼성화재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 전패 이후 2라운드 첫 경기인 12일 우리카드전 2-3 패배까지 7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다. 15일 대한항공을 3-1로 눌렀고, 18일에는 KB손해보험에 3-2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리는 한국전력이다.

두 팀은 지난 1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가 세터 김광국을 내주고, 한국전력으로부터 레프트 김인혁, 세터 정승현, 센터 안우재를 받았다.

김광국은 이미 12일 우리카드전부터 뛰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아직 김인혁과 안우재가 나서지 못한다. 김인혁은 부상으로 2주 가량 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우재는 공교롭게도 오늘이 전역일이다. 등록은 23일부터 가능하다. 출전 또한 25일 KB손해보험전이 첫 경기가 된다. 오늘 경기는 김광국이 비시즌 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는 점이 흥미롭다.

삼성화재는 제천 컵대회까지 김광국과 김형진 세터 체제로 경기를 치렀지만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2명을 모두 교체했다. 지금은 이승원이 주전이고, 정승현이 백업이다. 달라진 상황에서의 대결이 흥미롭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극적이었다. 10월 18일 수원 경기였다. 컵대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전력이 1세트와 2세트를 손에 쥔 이후 3세트 듀스 접전에서 흔들리며 흐름을 삼성화재에 내줬다. 파이널 세트 11-14로 몰렸던 한국전력은 14-14 듀스를 만들며 마지막 힘을 냈지만 경기는 삼성화재의 리버스 스윕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후 35일 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이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의 득점력에 기복이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좋은 날에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활약이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구상했던 경기를 펼치기 어려워 진다. 오늘 바르텍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레프트는 황경민, 김우진, 신장호, 정성규까지 폭 넓게 기용되고 있다. 경쟁을 통해 최적의 구성을 찾아가는 상황이다. 이후 김인혁까지 부상을 털고 합류하면 더욱 치열해질 전망.

센터도 박상하의 활약 속에 김정윤이 활약하고 있지만 다음 경기 부터는 안우재가 경쟁에 뛰어든다. 오늘 김정윤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경기다.

이승원 세터는 팀을 옮긴 이후 자신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활약 또한 좋고, 표정 또한 밝아졌다. 팀이 승리하는 날이 많아진다면 더욱 활력이 넘칠 것 같다. 박지훈 리베로의 활약도 요소요소에서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 때와는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김광국 세터의 조율에 황동일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의 장점을 살린 교체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 15일 대한항공전 승리는 김광국이 조율했고, 18일 KB손해보험전 승리는 황동일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오늘 어떤 라인업을 전개할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중원에 신영석과 함께 조근호가 자리하면서 무게감이 생겼다. 노련미 또한 넘치고 있다. 오른쪽 박철우와 왼쪽 러셀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레프트 한 자리는 이시몬과 임성진이 번갈아 나선다. 오재성 리베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겠다.

오늘 경기는 달라진 선수 구성이 가장 핵심 포인트다. 한국전력은 큰 변화가 있었고, 삼성화재 또한 변화가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기존 멤버로 상대한다는 것이 체크 포인트라 하겠다. 삼성화재 이승원과 한국전력 김광국의 토스 대결이 궁금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경기는 오후 2시 대전에서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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