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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갑니다’ 한국전력, KB에 3:2 집념의 승리...러셀 마지막 집중력
홍성욱 기자 | 2020.11.18 21:30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7-25, 20-25, 15-12) 승리를 거뒀다.

러셀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5세트 뒷심을 발휘했다. 30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51%를 뽐냈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2승 7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최하위였지만 7연패 이후 연승을 한 점이 중요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두 팀 간의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해졌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케이타, 레프트 김정호와 김동민, 센터 박진우와 김홍정, 세터 황택의, 리베로 곽동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중반 접전에서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16-14 리드를 잡았다. 김정호가 시간차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는 20-15로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교체 투입된 황동일의 득점에 이승호의 서브 에이스로 간극을 줄였다. 상대 범실 이후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21-22 압박에 나서는 한국전력이었다.

KB손해보험은 박진우의 속공으로 24-22로 달아나며 세트 포인트를 터치 했다. 한국전력이 러셀의 파이프 공격으로 23-24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KB손해보험은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2세트. 한국전력은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황동일 세터와 레프트 임성진이 선발로 나섰다.

세트 초반 흐름은 KB였다.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와 케이타의 강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황동일에 이은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에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7-17에서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다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박철우는 후위 강타로 22-20 리드를 이었다. KB가 케이타의 오른쪽 득점으로 추격하자 한전은 러셀의 왼쪽 득점으로 응수했다. 신영석은 중요한 순간 단독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4-21 세트 포인트로 팀을 인도했다. 러셀은 재치 있는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3세트. 8-8 초반 접전에서 한국전력이 달려 나갔다. 박철우의 후위 득점에 러셀의 전위 득점이 어우러지며 11-8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는 지켜졌다. 러셀의 스파이크가 네트를 때린 이후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어진 강서브는 상대 케이타의 공격 범실로 귀결됐다. 전광판은 18-14 한국전력의 리드를 가리켰다. 박철우는 재치 있는 득점으로 20-17을 이끌어냈다.

상대 케이타의 서브 범실로 한국전력은 24-21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추격했다. 상대 두 차례 공격 범실에 케이타의 후위 득점이 어우러지며 24-24 듀스로 승부를 몰고 갔다.

하지만 계속된 25-25에서 KB 김정호의 공격범실이 뼈아팠다. 이어진 케이타의 백어택이 조근호에 잡히면서 세트는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스코어는 27-25였다.

4세트. 한국전력은 러셀의 퀵오픈 득점 이후 황동일이 케이타의 공격을 두 차례 연속 차단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과 박철우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0-5가 됐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후위 강타로 추격했다. 상대 범실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정동근의 블로킹 득점까지 연속 9득점에 성공하는 KB였다. 스코어는 15-11이 됐다. 한국전력은 세터 황동일이 근육 경련으로 빠지면서 흐름이 바뀌는 상황이기도 했다.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에 김홍정의 블로킹 득점까지 KB는 추가점에 성공하며 18-12로 내달렸다. 세트는 KB손해보험의 차지가 됐다. 케이타의 백어택 득점에 이은 터치 아웃 득점으로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향했다.

파이널 세트. 7-7 동점에서 한국전력이 상대 공격 범실 이후 러셀의 백어택 득점으로 9-7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10-10 동점으로 맞섰다. 한국전력이 마지막 힘을 냈다. 러셀의 백어택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2-10 리드를 잡았다.

러셀은 다시 한 번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서며 13-1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러셀의 터치 아웃 득점에 이은 마무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이 연승에 성공하며 2라운드 대반전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한국전력 블로커 3명이 상대 케이타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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