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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했던 신영석 효과’ 한국전력, 대한항공에 3:1 승리로 7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20.11.15 16:25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길고 긴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체육관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18, 25-19, 25-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7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승 7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을 멈춰선 대한항공은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가 각 25점씩을 뿜어냈고, 신영석이 8점, 이시몬이 7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0점, 비예나가 18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미약했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 리베로 조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비예나,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진지위와 조재영,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중후반 접전에서 한국전력이 20-16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추격했다. 진지위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원동력이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상대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24-24 듀스를 만들며 의지를 보였다.

계속된 25-25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비예나는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7-25였다.

2세트.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6-6 동점에서 신영석이 정지석의 공격을 차단하며 한국전력이 흐름을 탔다. 대한한공은 정지석과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주춤했다. 조근호와 김광국의 블로킹 득점에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한국전력이 13-7로 크게 앞섰다.

황동일의 블로킹 득점에 상대 김성민의 공격 범실로 전광판은 20-11을 가리켰다. 러셀의 강타에 조근호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한국전력은 상대 비예나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선취점을 뽑았다. 박철우도 블로킹으로 화답했다. 김광국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러셀의 강타로 스코어는 10-6이 됐다.

대한항공은 상대 포히트 범실을 비디오판독으로 찾아온 이후 비예나와 정지석의 오픈 강타로 16-16 동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한국전력이었다. 상대 범실에 박철우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22-18까지 앞섰다.

러셀의 강타에 조근호의 속공 득점으로 25-19까지 앞선 한국전력은 러셀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19였다.

4세트. 11-11에서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조근호의 속공 득점에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며 13-11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이수황의 속공 득점에 이은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가 후위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8-16으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정지석의 득점으로 다시 18-18로 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뒷심있는 팀으로 바뀐 상황이었다. 러셀의 퀵오픈 득점에 신영석은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고, 김광국이 2단볼을 공격 득점으로 이으며 21-18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달려나갔다. 박철우의 두 차례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이후 러셀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신영석 영입 효과 속에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냈던 경기였다. 한국전력이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V-리그 남자부 판도를 흔드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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