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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ㆍ권경원 골' 한국, 멕시코에 2:3 패배
강종훈 기자 | 2020.11.15 10:53
사진=KFA 제공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이 A매치에서 멕시코에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벤투호의 올해 첫 공식 A매치였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선수 6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할 수 없었다. 벤투 감독은 가용 인원 19명 중에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권경원, 정우영, 원두재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양 측면에는 이주용과 김태환이 섰다. 중원은 주세종과 손준호가 지켰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섰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FIFA 랭킹 11위 강호인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전방압박으로 한국 수비진을 고전하게 했다. 전반 16분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긴 한국은 라울 히메네스에게 잇따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간신히 막아냈다.

한국은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내던 와중에 확실한 일격으로 실리를 챙겼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한국이 1-0 리드를 챙기자 멕시코가 다시 공세를 올렸다. 한국은 전반 24분 멕시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르빙 로사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에는 히메네스가 아크 근처에서 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34분에는 로사노의 슈팅을 구성윤이 선방해냈다.

후반전에도 멕시코의 공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멕시코의 연이은 공격을 막아내는 와중에 때때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의 재치 있는 스루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멕시코 골키퍼에게 막혔다.

멕시코의 득점력은 후반전 중반 들어 불을 뿜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르벨린 피네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메네스가 오른발로 받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2분 뒤에는 우리엘 안투냐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피네다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1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살세도가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어지자 한국은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어진 멕시코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만회골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42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어 권경원이 멕시코의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벤투호는 17일 오후 10시 BSFZ아레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친선경기로 A매치 통산 500승에 도전한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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