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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두산, LG에 9:7 승리로 2연승 PO 진출...시리즈 MVP 오재원
정현규 기자 | 2020.11.05 23:14
이영하. (C)두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8-0으로 크게 앞서다 8-7까지 쫓겼지만 9-7 승리를 거두며 이틀 연속 미소 지었다. 

두산은 2회초 2사 2루에서 오재원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두산은 LG 선발 타일러 윌슨을 공략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1루 때 주자 허경민이 2루를 훔쳤다. 박세혁은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혁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김재호의 좌전 안타로 1,3루가 되자 LG는 진해수를 올리며 불펜 조기 가동에 나섰다.

두산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재원이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두산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페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확실하게 손에 쥐었다. 오재일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8-0을 전광판에 새겼다.

LG는 추격했다. 4회말 라모스와 채은성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알렸다. 5회말에도 LG는 김현수의 투런 홈런에 라모스의 연타석 홈런이 더해지며 5-8로 따라붙었다. 

6회말에도 LG는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7-8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LG는 8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홍창기와 오지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날린 점이 뼈아팠다. 두산은 마무리 이영하를 조기 투입하며 재미를 봤다.

9회초 두산은 추가점에 성공했다. 선두 김재환이 볼넷을 고르자 김태형 감독은 대주자 이유찬을 투입했다. 이어 허경민의 보내기 번트 때 LG 마무리 고우석의 1루 송구를 2루수 구본혁이 잡아내지 못했다. 기록은 송구실책이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주자 이유찬은 2루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3루 주루코치가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모험을 강행했고, 득점으로 귀결시켰다. 송구는 홈까지 들어왔지만 포수 이성우가 주자의 홈쇄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두산 이영하는 9회말 2점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재원은 준플레이오프 8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67표 가운데 53표를 받았다. 

준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 한 두산은 오는 9일부터 정규시즌 2위 kt wiz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시작한다. 

홈런을 터뜨린 오재일. (C)두산
홈런 이후 환호하는 라모스. (C)LG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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