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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0.10.28 08:14
KGC인삼공사 디우프(왼쪽)와 한국도로공사 켈시.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시즌 첫 승에 성공하는 팀은 어느 쪽일까.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8일 오후 3시 30분 대전에서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현재 홈팀 KGC인삼공사는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다.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에 1-3으로 패했고, 24일에는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다. 이후 나흘 만에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KGC인삼공사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23일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역시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1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끌려갔다. 한 차례도 20점대 이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후 흥국생명전에서 KGC인삼공사는 좀더 힘을 내는 상황이었다. 1세트 16-20으로 밀린 상황에서 디우프, 최은지, 한송이의 득점으로 24-23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세트 마무리에 실패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 3세트에서 KGC인삼공사는 듀스 접전 이후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기도 했다.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4세트도 22-23까지 추격하며 의지를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 라이트 디우프가 건재하고, 레프트에는 최은지와 함께 고의정이 먼저 나서고 있다. 지민경이 뛰던 자리였지만 현재 재활 막바지 과정이다. 그 사이 고의정이 나서 공격과 서브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리시브에 대한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영택 감독은 고민지에 이어 신인 이선우까지 투입하고 있다. 중원에는 한송이와 박은진이 나선다. 이를 거들 정호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염혜선 세터와 오지영 리베로 라인이 경기 조율과 수비라인을 지휘한다. 

염혜선 세터는 첫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계속 흔들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팀을 끌어올릴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리시브 라인이다. 오지영이 좌우 범위를 넓히거나 옆으로 오는 볼을 도와주려 하니 오히려 힘든 경우도 보인다. 리시브 라인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자기 자리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전에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세트 마다 20점대 접전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흔들렸다. 특히 1세트 23-23에서 박정아가 강타를 날렸지만 아웃되면서 세트가 마무리됐다. 3세트도 20-21까지 맞섰지만 이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주전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우선 외국인선수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 외인 부재 상황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켈시 페인이 뛰고 있다. 켈시는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득점이 장기다. 

이고은 세터 영입 이후 공격수들과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전위에선 키가 큰 안예림 세터가 나서기도 한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더불어 박정아가 쌍포를 형성한다. 자기 책임을 다하는 선수다. 여기에 남은 윙스파이커 자리를 놓고 김종민 감독은 두 가지 카드를 준비했다. 기존 문정원이 라이트로 나서는 안과 함께 전새얀이 레프트로 나서는 것이 새로운 안이다. 

문정원은 2인 리시브가 가능하고, 날카로운 서브를 지녔다. 이에 비해 전새얀은 공격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블로킹 높이 또한 강화된다. 공격적인 성향에서는 전새얀이, 수비 안정화에서는 문정원이 앞선다. 이에 대한 적절한 배분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시키려는 김종민 감독이다. 

중원에는 노련미를 자랑하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있다. 특히 배우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임명옥 리베로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KGC인삼공사는 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도로공사에 밀리다면 걷잡을 수 없이 힘들어진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첫 경기 이후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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