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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현대건설 vs ‘시즌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0.10.23 09:31
현대건설 양효진(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3일 오후 3시 30분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여자부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승리와 함께 승점 2점을 챙긴 것. 굿스타트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개막전에서 김다인 세터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영입한 이나연이 있었지만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었다. 컵대회까지는 이나연 위주의 운용이었지만 이후 연습경기는 두 세트씩 두 세터가 번갈아 뛰었다. 

그리고 시즌 개막전에서 깜짝 선발 카드가 나왔다. 김다인은 초반 긴장하고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차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5세트 접전 상황에서는 이나연이 잠시 중요한 랠리를 이끌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벨기에)가 28점을 올렸고, 정지윤이 21점으로 뒤를 받쳤다. 양효진은 18점, 고예림이 8점으로 거들었다. 양효진 중심의 팀인 것은 분명하나 외국인선수와 정지윤쪽에서 득점이 풍성해 진 것이 상대에게는 매우 위협적이다. 

오늘 경기 역시 고른 득점 분포가 현대건설 연승에 가장 큰 체크 포인트가 될 전망.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변화가 있다. 지난 해 외국인선수 교체와 부재 상황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낸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미국) 영입으로 전력이 상승할 전망. 

켈시는 탄력이 좋은 선수로 높은 타점에서 상대 블로킹 위로 공을 때린다. 2단볼 처리 능력과 V-리그 적응력을 키우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효희 세터가 은퇴하며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빈 자리는 친정으로 돌아온 이고은 세터가 대신한다. 이고은은 신장은 작지만 체력이 좋고, 수비능력도 좋은 선수다. 양쪽 사이드로 쭉쭉 볼을 세워준다면 영입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속공에 약점이 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베테랑 센터들과의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업 세터는 안예림으로 182cm 큰 키를 자랑한다. 안예림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 

도로공사는 팀의 간판인 레프트 박정아의 공격력이 주축이다. 여기에 전새얀의 성장이 이번 시즌 키포인트. 전새얀은 시즌 직전 무릎 부상 이후 몸 상태는 거의 회복됐지만 최고조에 이르렀던 컨디션은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전새얀과 문정원이 번갈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라인업의 변화다. 

오늘 경기는 문정원이 먼저 나서고, 몸 상태와 컨디션 및 경기 상황에 따라 전새얀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원에는 부상을 털어낸 ‘배구천재’ 배유나가 있다. 배유나는 나쁜 볼 처리 능력이 탁월하다. 배유나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하다. 관록의 정대영도 버티고 있다. 하혜진과 최민지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임명옥 리베로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임명옥은 리시브와 더불어 상대 레프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걷어올린다. 오늘 상대하는 현대건설은 레프트 공격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블로킹과 수비의 역할도 순간적인 변화를 통한 임기응변이 중요할 전망. 

오늘 경기 또한 관심이 크다. 지난 시즌 1위에 빛나는 현대건설의 탄탄한 조직력이 이미 확인됐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국도로공사의 전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V-리그는 30일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그 기간 동안 평일에는 오후 3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중계방송은 네이버스포츠와 KBSN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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