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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했던 펠리페 효과’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3:1 승리
홍성욱 기자 | 2020.10.22 17:40
펠리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OK금융그룹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금융그룹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 승리를 거뒀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펠리페는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석진욱 감독은 조재성을 잠시 교체 투입하며 안배했다. 펠리페는 듀스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과 강력한 서브로 승리에 공신이 되며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의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22득점에 공격성공률로 54%였다.

또한 이 승리로 OK금융그룹은 시즌 개막전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2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펠리페,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 센터 박원빈과 전진선, 세터 이민규, 리베로 부용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박태환과 안요한, 세터 김명관,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13-13에서 OK금융그룹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상대 범실에 이어 전진선이 러셀의 공격을 차단했고, 펠리페는 후위에서 손목을 틀어 빈 공간을 공략했다. 스코어는 16-13이 됐다. 

송명근의 왼쪽 강타에 이은 상대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20-16까지 벌어졌다. 

OK금융그룹은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박원빈이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송명근은 왼쪽에서 다시 한 번 강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22-17로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상대 펠리페의 서브 범실에 이어 안요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19-22로 다가섰다. OK금융그룹은 흔들리지 않았다. 송명근이 퀵오픈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팀을 24-19 세트포인트로 올려놨다. 이어진 한국전력 러셀의 강타가 아웃되면서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따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2세트. OK금융그룹이 전진선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에 이은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으로 초반 4-1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러셀의 강타와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추격했다. 상대 범실로 12-12 동점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퀵오픈 득점으로 13-12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세트 중반 혼전에서 서브가 흐름을 갈랐다. OK금융그룹 조재성의 서브가 아웃된 반면, 한국전력 러셀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19-17 한국전력의 리드 상황이었다. 

OK금융그룹은 심경섭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펠리페의 강타로 21-21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발휘했다. 한국전력은 이시몬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러셀의 강타로 다시 23-21로 앞섰다.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만들어내는 러셀이었다. 

한국전력이 박태환의 중앙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서자,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의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24-24 듀스로 승부를 몰고 갔다. 

여기서 OK금융그룹 펠리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서브 에이스에 이어 긴 랠리를 후위 득점으로 장식하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7-25였다. 

3세트. 11-11 동점에서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이시몬의 득점에 러셀은 백어택 득점으로 화답했다. 박철우의 강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16-12가 됐다. 

상대 두 차례 서브 범실로 21-17 리드를 이어간 한국전력은 러셀의 강타에 이은 박철우의 연타로 23-19까지 올라섰다. 상대 범실이 나오며 3세트는 한국전력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5-19였다. 

마지막이 된 4세트. OK금융그룹이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과 송명근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6-4 리드를 잡았다. 펠리페의 퀵오픈 득점에 교체 투입된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11-7로 벌어졌다. 

진상헌과 박원빈이 번갈아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스코어는 16-9가 됐다. 진상헌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OK금융그룹은 펠리페의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금융그룹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굿스타트를 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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