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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개막전’ OK금융그룹 vs ‘시즌 첫 승’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0.10.22 11:02
OK금융그룹 펠리페(왼쪽)와 한국전력 러셀.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3시 30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OK금융그룹은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어떤 전력을 보여줄 것인지 매우 궁금한 상황.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은 외국인선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월 15일 열린 외국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미하우 필립(플란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필립이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상황이 완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발목에는 핀이 박혀 있었다. 구단은 빠른 판단을 통해 대체 외국인선수를 찾았다. 내구성이 외국인선수에게는 무척 중요했기 때문이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첫 시즌에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를 선발했지만 시즌 중반 4주라는 긴 시간 이탈하며 치고 올라갈 타이밍에 브레이크가 걸린 기억이 있다. 

OK금융그룹은 재빨리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브라질)를 영입했다. 이는 OK금융그룹에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배구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석진욱 감독 역시 펠리페 영입에 흡족해 하고 있다. 다만 현재 훈련과정에서의 파워보다 좀더 강력한 파워가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 훈련에도 적극적인 펠리페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에 펠리페가 자리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올 시즌 이민규 세터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레프트에는 송명근과 최홍석이 자리하고 있다. 김웅비와 심경섭도 시즌 훈련을 잘 소화했고, 조재성 또한 리시브 훈련을 통해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센터 라인에는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진상헌이 있고, 박원빈과 전진선 또한 출전 준비를 마쳤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OK금융그룹은 센터를 3명이나 뽑았다. 1라운드 박창성, 2라운드 함동준, 수련선수 문지훈까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리베로는 부용찬과 더불어 정성현과 조국기까지 두꺼운 뎁스를 자랑한다.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OK금융그룹이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날 어떤 경기력을 펼칠 것인지가 매우 궁금하다. 

원정팀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수원 홈에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3 패.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출발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듀스 상황에서 카일 러셀의 후위 강타로 세트를 손에 넣었고, 2세트 상대가 흔들리는 사이 완승을 거두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3세트 듀스 상황에선 안요한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지만 이후 경기 마무리에 실패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전력은 5세트 11-14로 매치 포인트에 몰렸지만 안요한의 속공 득점, 러셀의 서브 에이스,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14-14 듀스를 만드는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추격으로 인한 동점 만들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역전까지 만드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전력은 컵대회 우승으로 이미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라이트 박철우가 팀을 이끌고 있고, 레프트에 러셀과 이시몬이 자리한다. 이승준과 더불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선발한 임성진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중원에는 안요한과 박태환이 있다. 

세터 김명관과 리베로 오재성의 활약 또한 팀 전력의 큰 비중이다. 특히 장신 센터 김명관의 경기 조율과 운영이 이번 시즌 한국전력 성적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김명관의 운영과 러셀의 꾸준한 경기력만 끌어낸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 수 있는 당찬 팀이 됐다. 다만 경기 기복을 줄여가는 것이 큰 숙제다. 

장병철 감독은 컵대회부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는 ‘우승타이틀’로 현실화 됐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승리로 연결시키는 뒷심을 붙여가는 것이 한국전력에 매우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OK금융그룹은 시즌 첫 경기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절친 석진욱 감독과 장병철 감독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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