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 9일과 12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1진과 2진 또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서른 번째로, 총 전적에서는 국가대표팀(대표팀 1진)이 29전 19승 5무 5패로 크게 앞선다.

9일 1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벤투호는 최전방에 김지현이 나선다. 중원에는 손준호, 나상호, 이영재, 이동경, 원두재, 한승규가 자리한다. 수비라인은 김태환, 권경원, 이주용으로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김학범호는 송민규, 조규성, 조영욱이 공격 최전방에 나선다. 중원은 김동현, 정승원, 이승모로 꾸려졌다. 수비라인은 강윤성, 정태욱, 김재우, 윤종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1996년 4월 열린 경기다. 당시 국가대표팀이 김도훈, 황선홍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4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맞대결의 결과가 매우 궁금해지는 상황.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오늘 경기 후 오는 12일 다시 한 번 평가전이 열린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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