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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김선형과 자밀 워니’ 우승후보 SK, 현대모비스에 개막전 승리
홍성욱 기자 | 2020.10.09 15:41
자밀 워니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잠실, 홍성욱 기자] SK나이츠가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88-85 승리를 거뒀다. 

개막에 앞선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SK는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하게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부재를 실감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SK는 김선형, 최성원, 변기훈, 최부경, 자밀 워니가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 전준범, 기승호, 장재석, 자키넌 간트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자밀 워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SK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3점포에 이은 장재석의 속공 득점으로 5-2로 앞섰다. SK는 김선형의 왼쪽 사이드 3점포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의 접전이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간트의 3점슛에 이은 덩크슛으로 13-9로 앞서며 흐름을 탔다. 전준범의 절묘한 패스가 돋보였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워니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었다. 양우섭은 두 차례 골밑 돌파로 1쿼터 23-21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SK는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네라스도 함께 코트에 나섰다. 이 둘의 투입 효과는 당장 드러났다. 미네라스의 3점 플레이에 이어 최준용의 두 차례 골밑 돌파가 성공되며 전광판은 31-21을 가리켰다. 순식간에 경기 주도권이 SK로 향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간트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김민구의 3점슛은 에어볼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김선형이 인터셉트 이후 치고나가는 순간 숀 롱의 U파울로 자유투 추가점을 내줬다. 경기는 SK가 끌고,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SK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선형과 워니의 자유투 득점에 워니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43-27까지 달려나갔다. 

16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간트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함지훈은 점퍼로 뒤를 이었다. 전준범과 김국찬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단숨에 5점 차로 줄었다. 전반은 45-40으로 SK가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3쿼터.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득점에 최성원이 3점포로 화답하며 SK가 52-40으로 다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6분 44초를 남김 상황에서 숀 롱을 투입했다. 1쿼터와 2쿼터는 각각 3분 전후를 소화했던 숀 롱이었다. 장재석 대신 이종현까지 코트에 나서며 추격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SK가 교체로 어수선한 코트를 정리했다. 최부경의 인터셉트에 이은 김건우의 3점슛이 폭발했고, 양우섭의 스틸에 이은 김건우의 3점슛 마무리로 전광판은 60-44를 가리켰다. 

신바람이 난 SK는 자밀 워니의 3점포와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65-46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71-54로 앞선 SK는 4쿼터 미네라스의 점퍼와 김민수의 3점포로 76-56으로 20점을 앞섰다.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이였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기승호의 득점에 이은 김국찬의 3점포로 추격을 알렸다. 간트와 장재석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65-76까지 좁혀졌다. 장재석 자유투 1구 성공으로 종료 4분 30초전 70-78까지 다가섰다. 기승호의 수비리바운드 이후 장재석의 송공으로 전광판은 72-78을 가리켰다.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이었다. 서명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74-78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SK는 김건우의 3점슛에 이은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83-74로 달아나며 추격을 일단락 했다.

현대모비스는 1.7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에서 장재석의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승패는 이미 결정난 뒤였다. 

SK는 김선형의 3점슛에 이은 점퍼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TV 중계를 보며 랜선 응원전을 펼쳤다. 

김선형이 돌파 후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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