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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그리고 미래’ 현대캐피탈 중원의 히든카드 박준혁
홍성욱 기자 | 2020.08.13 09:29
박준혁이 OK저축은행과의 랜선 매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천안, 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박준혁(205cm)은 현대캐피탈의 미래다.

지난 2017-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다. 그리고 4년째. 그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12일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랜선매치 첫 날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의 박준혁을 만났다. 

박준혁은 “지금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도 좋다. 컨디션이 최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블로킹 감은 계속 살려가려 하고 있다. 블로킹과 더불어 속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박준혁은 야간 훈련을 통해 이승원, 황동일 두 세터와 속공 훈련을 하고 있다. 늘 진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박준혁은 “좋은 말씀을 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감독님과 코치님은 물론이고, (신)영석이 형이 세세한 부분을 알려준다. (최)민호형도 챙겨준다. (이)승원이 형과 (황)동일이 형은 저의 개성을 살려 주려 하신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박준혁은 9경기에 나섰다. 득점은 27점이었고, 블로킹 17점, 속공 8점, 서브 2점이었다. 특히 3경기에서 득점이 집중됐다. 믿고 내보내면 결과로 입증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것.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박)준혁이는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할 선수다. 우리 팀이 심혈을 기울인 선수이기도 하다. 사실 다른 팀에 가면 경기를 뛸 것이다.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며 중용의지와 더불어 활용 범위 넓히기에 골몰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박준혁은 “블로킹 감각을 이어가면서 속공을 처리하는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블로킹 스텝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자세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속공을 처리하는 부분에 신경쓰고 있다. 서브 또한 상대가 받기 까다롭게 구사하려 한다. 스파이크 서브는 감아치려 하고 목적타도 예리하게 넣는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단 당시 88kg이었지만 지금은 체중과 더불어 근육을 늘렸다. 올해 최고 체중은 97kg. 현재는 95kg이다. 체지방율을 11%. 유연성을 기르는 동시에 파워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박준혁에 거는 기대도 커졌다.  

박준혁은 “우리 팀은 영석이 형과 민호 형이 있다. 조금 있으면 (김)재휘 형도 합류한다. 하지만 기회가 오면 잡을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당장 22일부터 제천에서 펼쳐지는 코보컵은 박준혁에게 좋은 무대다. 향상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준혁은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하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였다. 

농구에서 배구로 전향한 지 6년째인 박준혁. 하루게 다르게 발전하는 그의 플레이에 주목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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