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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도전 결실' 김규리, 점프투어 10차전 우승...롤모델은 박성현
홍성욱 기자 | 2020.08.04 22:49
김규리. (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규리C가 입회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규리는 4일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위너로 우뚝 섰다.

김규리C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김규리는 연속 버디 3개를 추가해 타수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부 위기도 있었다. 첫 홀 보기 이후 더블보기와 보기로 흔들렸지만 천금 같은 버디 2개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김규리는 “우여곡절 끝에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됐다. 정말 기쁘다. 그동안 많이 부족한 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레슨 해주시는 김세민 코치님을 비롯해 골프존아카데미 성시우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의류 지원해주시는 미크골프와 늘 대회장에 동행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힘든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솔라고와 파워풀엑스 그리고 KLPGA에도 감사하다”며 우승의 기쁨을 감사한 분들과 나눴다.

우승 원동력을 묻자 김규리는 “오늘은 1라운드와 달리 날씨가 변수였다. 특히 맞바람으로 인해 온그린에 실패한 홀들이 많았다. 올해 전지훈련을 솔라고 컨트리클럽의 바람, 해저드 등의 환경과 비슷한 베트남으로 다녀왔다. 그곳에서 연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니 마음이 가벼워졌고, 이내 침착하게 내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초등학교 6학년에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롤모델로 박성현을 꼽은 김규리는 “박성현 언니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다. 언니의 시원시원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 김규리는 “단기적으로는 정회원 자격과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 목표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싶다. 또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해외 투어들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규리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과 US 여자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를 동시 석권한 성은정과 이수연B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지난 9차전 우승자인 신비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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