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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골프만 한다'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18세 21일
홍성욱 기자 | 2020.07.12 17:26
김주형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소 짓고 있다. (C)K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주형(CJ대한통운)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주형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1/7,130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우승이었다. 

김주형의 우승은 여러 기록을 남겼다. 우선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 만 18세 21일이 새로운 기록이다. 또한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주형은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소 지었다. 더불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확보했다. 각종 순위도 톱랭커가 됐다.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생각난다. 기분이 좋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쳐냈다. (웃음) 시즌 첫 승을 해 기쁘다. 항상 한국에서 우승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이뤄내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최연소 우승을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홀까지 최대한 집중했다.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15번홀에서 버디를 하고 약간 흥분해 16번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왔다. 공이 패널티 구역으로 갔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6번홀에서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본다. 사실 파5 홀인 2번홀에서 보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보기를 한 후 기회를 모색했지만 8번홀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기세를 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자 김주형은 "오직 골프만 한다. 남들은 영화도 보고 다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데 난 그러지 못하겠다. 다른 취미를 찾을까 시도해봤는데 계속 골프 생각만 나더라. (웃음) 골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승 타이틀을 얻은 김주형은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아직 배울 점이 많다. 티샷과 쇼트게임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갈 길이 멀다"라며 다시 한 번 미소를 보였다.

아마추어 김민규가 선두와 1타 차 2위를 기록했고, 재미교포 한승수가 3위에 올랐다. 이창우가 4위, 전규범과 함정우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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