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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리의 여운’ KIA 브룩스 출격 vs ‘복수혈전’ 키움 이승호 선발
홍성욱 기자 | 2020.07.11 11:24
KIA 선발 브룩스(왼쪽)와 키움 선발 이승호. (C)KIA, 키움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주말 3연전 둘째 날. KIA와 키움이 경기를 치른다. 

전날 승부는 연장 혈투였다. KIA가 5회까지 7-1로 앞섰지만 키움이 6회초부터 힘을 내면서 9회까지 공방은 8-8로 팽팽했다.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KIA 최원준의 끝내기 중전 적시타가 결국 승부를 갈랐다. 

KIA는 4위로 올라섰고, 키움은 2위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순위가 위태롭다. 키움은 2위지만 선두 NC와는 5경기 차로 벌어졌고, 3위 두산이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KIA는 4위가 됐지만 5위 LG, 6위 삼성과는 0.5게임과 1게임 차로 촘촘하다. 하루 만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승리도 더욱 간절해졌다. 

KIA는 11일 경기에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고 있다. 브룩스는 퀄리티스타트 7차례를 기록했지만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일 선두 NC와의 경기에서도 7.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팀은 6-7로 패했다. 6월 28일 키움전은 6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팀은 0-1로 패했다. 6월 23일 롯데전도 7이닝 무실점이었지만 팀이 3-4로 패하며 승리투수로 기억되지 못했다. 브룩스의 마지막 승리 기억은 6월 10일 KT전이다. 오늘 한 달여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브룩스다. KIA 타선이 에이스의 위용을 살려줄 필요가 있다.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6월 25일 LG전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6월 30일 두산전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일 KT전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크게 올라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승호다. 

오늘 경기는 전날 경기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된다. KIA는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아주 어렵게 이겼다. 자칫 쓰라린 역전패가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발 양현종이 5회까지 잘 던지다 6회에 흔들리면서 5.1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부분도 잔상으로 남아있다. 

KIA 입장에선 오늘 브룩스가 평상시 투구만 이어간다면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키움 선발 이승호 공략에 성공해야 우세한 경기를 전개할 수 있다.  

키움은 타선이 마지막에 힘을 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박병호가 볼넷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면서 연장 승부 때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고, 8일과 9일 연속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한 안우진과 조상우를 쉬게 한 것도 이유였다. 

오늘 경기는 초반 승부부터 집중력이 중요하다. 선발 무게감에서는 KIA가 앞서지만 팽팽한 승부로 1점 싸움이 전개된다면 키움이 유리하다. 초반 공방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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