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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의 리턴매치’ 두산 이영하 vs LG 차우찬 선발 대결
홍성욱 기자 | 2020.07.07 08:41
두산 선발 이영하(왼쪽)와 LG 선발 차우찬. (C)두산, LG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확히 18일 전인 6월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LG가 맞대결을 펼쳤다. 그날 선발투수는 두산 이영하와 LG 차우찬이었다. 결과는 두산의 18-10 승리. 

꼭 18일이 지난 7월 7일 두 투수가 잠실벌 마운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상황은 18일전과 사뭇 다르다. 팀 상황을 먼저 살펴보면 당시 경기 전 LG는 4연승을 내달리며 25승 13패로 2위에 자리했고, 선두 NC와는 불과 1.5게임차였다. 반면 두산은 22승 16패로 3위였다. LG와는 3경기 차였다. 

이 경기는 결과적으로 두 팀의 갈림길이 됐다. 두산은 1회와 2회에 13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따라가다 경기가 끝났다.

LG 선발 차우찬은 1회초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5실점했고, 2회초 선두 이유찬에 볼넷,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김대유에 넘겼다. 기록은 1이닝 6피안타 3볼넷 8실점 패전이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도 3.2이닝 9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투수는 이날 세 번째 투수 홍건희에 돌아갔다.

이 경기 이후 두산은 LG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스윕패 이후 키움과의 주중 시리즈까지 모두 내줬고, SK에도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이후 3연승 반등이 있었지만 다시 4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5일 대구 원정길에서 김현수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연패를 끊은 점이 다행이었다.

오늘 두 팀의 대결은 여러모로 눈길이 쏠린다. 이번 시즌 두산은 LG만 만나면 미소 지었다. 6차례 맞대결에서 5승 1패. 과연 이 우세가 이번 시리즈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페이스를 이어가려는 두산과 설욕에 나서는 LG의 맞대결이다. 

18일 동안 선발 이영하와 차우찬의 행보는 조금 달랐다. 이영하는 6월 25일 SK전 5.1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일 키움전에선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76이다.  

LG 차우찬은 6월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팀은 5-8로 패했다. 가장 최근인 7월 1일 KT전에선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대결은 두 선발 투수와 소속팀 모두에 매우 중요하다. 3위 두산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2위 키움을 압박하며 올라설 기회를 노린다. 선발 이영하도 LG전 승리를 다시 한 번 노린다. 반면 LG에게는 설욕의 시간이다. 두산만 만나면 쪼그라들었던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한다. 차우찬에게는 18일전 악몽을 떨칠 명예회복의 기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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