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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두려움 이겨낸’ 김민선5, 3년 만에 KLPGA 통산 5승
홍성욱 기자 | 2020.07.05 21:59
김민선5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민선5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보였다.  

김민선5는 5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여덟 번째 대회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선5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4년 KLPGA 투어에 등장한 김민선5는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2017년까지 4년 연속 해마다 1승씩을 올렸다. 하지만 2018년 이후 그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샷이 흔들렸던 것.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프채를 한 달 동안 내려놓은 이후 샷이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김민선5를 괴롭힌 건 퍼팅이었다. 시즌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때부터 50cm 전후의 짧은 퍼팅이 홀컵을 돌아나왔다. 

오늘도 그 걱정은 끝까지 김민선을 따라다녔다. 승부도 치열했다. 공동 2위와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선은 2번홀(파3) 보기로 공동 선두가 됐다. 

곧바로 3번홀(파5) 버디로 김민선5가 1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 이슬기2와 유해란이 1타를 줄였고, 현세린이 2타, 이소영이 3타를 줄이며 한 때 공동 1위가 5명까지 늘어났다. 

호흡을 가다듬은 김민선은 8번홀(파5)을 시작으로 연속 4홀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12번홀(파3)과 15번홀(파4) 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50cm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민선5는 “마지막 남은 파 퍼팅이 가장 두려워하는 거리였다. 넣자마자 다행이다 싶었다. 그 퍼트에 실패했다면 다시 우승하기 어려워질 것 같았다. 꼭 성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퍼팅을 하려는 순간 움찔하며 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불안감까지 찾아왔던 김민선5는 이번 우승 퍼팅으로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성유진과 이소영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노승희, 이슬기2, 현세린이 공동 4위, 최혜진, 유해란이 공동 7위, 지한솔과 전예성이 공동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김민선5.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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