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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우승' 이지훈, KPGA 개막전 위너
홍성욱 기자 | 2020.07.05 19:46
이지훈(왼쪽)이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은 캐디인 아버지. (C)K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지훈이 개막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지훈은 5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 7,245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일찌감치 플레이를 마쳤다. 마지막 18번홀(파5) 투온 이후 파에 그친 점이 아쉬웠지만 우승은 눈 앞에 있었다. 

이지훈의 기다림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챔피언조로 플레이를 펼친 김주형이 18번홀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끝날 것 같던 승부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다시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승부가 시작됐다. 이지훈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지훈은 먼저 4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김주형이 1.5미터 퍼트를 놓치며 승부는 막을 내렸다.

지난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우승 이후 3년만에 통산 2승 달성 이지훈은 당시 대회 최종라운드가 비로 취소되면서 우승을 했지만 이번 명승부 끝에 우승으로 감격을 누렸다.

이지훈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대회가 개최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 개최에 힘써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타수 차이가 나서 최종라운드 편안하게 경기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고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뒤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에 나올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는 한다. 하지만 올해를 계기로 대회가 1개가 열리든 10개가 열리든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하자고 다짐하며 임하고 있다. 사실 오늘도 버디 9개를 한 줄도 몰랐다. 앞으로도 성적이나 우승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과 개인 통산 3승의 김태훈이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공동 3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이창우, 김재호, 박승이 공동 5위, 전가람, 문도엽, 김영웅, 황인춘, 서요섭이 공동 8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레코드에 빛나는 홍순상은 공동 13위, '낚시꾼 스윙' 최호성은 공동 39위를 각각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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