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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 그 이상의 의미’ NC 라이트 선발 vs KIA 브룩스 출격
홍성욱 기자 | 2020.07.05 08:53
NC 선발 라이트(왼쪽)와 KIA 선발 브룩스. (C)NC, 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가 주말시리즈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에서 승패를 주고 받았다. 2일 첫 대결은 KIA가 선발 가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고, 전날인 3일은 NC가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9-2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장군멍군이다. 

오늘은 시리즈 우세를 놓고 격돌한다. 그 이상의 의미도 숨어있다. NC는 정규리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순항을 위해선 모든 팀을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7팀에는 우위를 보이고 있고, LG와는 1승 1패 동률이다. 하지만 유독 KIA에만 1승 3패로 밀리고 있다. 전날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2승 3패까지 상대전적을 끌어올리려 한다. 

KIA도 잰걸음이다. 27승 22패로 4위에 올라있지만 5위 삼성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상황이다. 6위 LG와는 0.5게임차 접전. 7위 롯데와 8위 KT까지는 언제든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원하는 가을야구를 위해 KIA는 지금 시점에서 1차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중위권 혼전 팀들을 아래에 두고 두산과 순위싸움을 펼치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KIA다. 오늘 승리가 절실하다. 

오늘 외국인투수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NC는 라이트를 예고했다. 라이트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5위, 평균자책점 10위다. 10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 였다. 

라이트는 6월 17일 KIA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복수에 나선다. 

KIA는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브룩스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위지만 다승에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3승에 그쳐 순위는 공동 28위다. 퀄리티스타트는 6차례 였다.  

브룩스는 지난 6월 16일 NC전에 나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오늘 경기를 통해 NC전 승리에 도전한다. 브룩스는 6월 23일 롯데전 7이닝 무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가장 최근 등판인 6월 28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오늘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다. 

두 투수의 투구 패턴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라이트는 포심 패스트볼(평균 145.6km)과 컷 패스트볼(136.5km)을 주로 구사한다. 4개 중 3개가 위의 두 구질이다. 여기에 체인지업(126.9km)과 커브(115.2km)를 섞는다.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상대가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날 호투가 이어지는 라이트다. 

브룩스는 4개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하며 타선을 요리한다. 비율로는 슬라이더(평균 137.9km)가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투심 패스트볼(147.6km)과 포심 패스트볼(149.7km), 체인지업(136.1km) 순이다. 구위와 무브먼트 모두 수준급이다. 4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브룩스다. 

오늘 경기는 일요일 밤을 장식할 가장 주목할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수준급 투수가 등판한다. 선발의 무게감에서는 KIA가 약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지표에서는 NC가 비교우위다. 승패의 갈림길이 어디일지를 지켜보는 재미는 상당할 것 같다.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승부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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