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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드디어 개막, 이재경 타이틀 방어전...해외파 포함 156명 총출동
홍성욱 기자 | 2020.06.30 10:13
이재경이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C)K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20년 KPGA 코리안투어가 하반기로 접어든 7월 2일 개막전을 시작한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1억 원)’이 경상남도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나흘 간 펼쳐진다. 참가선수가 무려 156명이다.

우선 이재경의 타이틀 방어가 관심이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한 이재경은 그 해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단 2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획득했지만 브레이크 기간 이후 치러진 부산경남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 봤다.

이재경은 이 우승을 발판으로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또 다른 의미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기 때문. 이재경은 태국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쇼트게임을 다듬었다. 

이재경은 “지난해 우승자로 출전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으로 치러져 부담스럽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고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재미있게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파5홀에서는 버디 이상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15번홀부터 세 홀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 홀들을 잘 넘긴다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19언더파로 우승했지만 올해는 이름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20언더파 이상 기록해야 우승권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에 빛나는 문경준도 주목할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문경준은 “기다렸던 대회가 시작돼 기쁜 마음이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다.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해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부터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8개 대회 연속 컷통과하고 있는 문경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9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도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은 현재 군복무중인 이형준이 기록한 31개 대회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하면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순위 2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샷감을 과시하고 있는 양용은과 더불어 유러피언투어 3승을 자랑하는 왕정훈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 신성 김주형은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출전한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 3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 1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127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최진호와 이태희는 유럽에서 돌아왔고 박상현과 최호성, 강경남, 류현우, 김승혁도 중단된 일본투어를 뒤로 하고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장익제와 김형성, 김도훈(752)는 일본 무대를 접고 국내로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우승자 가운데 8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수민, 이원준, 이태훈, 이태희, 함정우, 서형석, 서요섭, 전가람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신예 돌풍도 기대된다.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1회대회 우승에 이어 2회대회 공동 3위에 오른 정종렬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 3인방인 장승보, 최호영, 김동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아라미르CC 미르코스에서 선수들을 가장 괴롭힌 홀은 17번홀(파4/501야드)이다. 대회 기간동안 이 홀에서 96개의 보기와 12개의 더블보기가 나왔다. 버디는 33개에 그쳤다.

반면 가장 쉽게 플레이된 홀은 5번홀(파5/539야드)이다. 나흘동안 이글 6개와 버디 178개가 쏟아졌다. 그린적중률은 91.9%에 달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재경은 5번홀에서 4일 동안 모두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에서 3라운드 보기를 제외하고 다른 라운드에서는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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