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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다' 3연승 부천, 1무 2패 제주와 'K리그2' 무대에서 첫 격돌
정현규 기자 | 2020.05.25 19:17
부천 김영찬(왼쪽)과 제주 주민규.(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3라운드까지 치러졌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이 시작과 함께 부천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그 뒤를 대전과 수원FC가 쫓고 있다.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3경기 만에 첫 승 신고를 했고, 1부리그급 스쿼드를 꾸려 기대를 모으던 제주는 아직 승리가 없는 기대 이하의 출발이다. 정정용 감독의 서울이랜드는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에 목말라있고, 지난해 돌풍의 팀이였던 안양은 내리 3패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가 승리를 노린다. 4라운드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13년을 기다린 사상 첫 맞대결, ‘부천 vs 제주’

이번 라운드에서는 모든 K리그 팬들의 관심이 부천과 제주의 경기로 쏠릴 전망이다. 지난 2006년 SK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고, 이후 팬들이 주축이 돼 2007년 부천FC가 탄생했다. 부천FC는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지만 그 동안 제주가 K리그1에 있었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은 없었다. 

지난 시즌 강등된 제주가 올해 K리그2에 참가하게 되면서 양 팀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제주는 올 시즌 승격전문가 남기일 감독과 좋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아직 1무 2패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부천은 3연승으로 K리그2 단독 선두를 달리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천이 창단 이후 13년을 기다려온 맞대결에서 웃을 수 있을까. 부천과 제주의 사상 첫 맞대결이 26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첫 승 신고한 설기현호, 이제 연승을 노린다 ‘경남’

지난 24일 경남이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설기현 감독의 프로 감독 데뷔 후 첫 승이라 더 의미 있다. 지난해 강등된 뒤 올해 K리그2에 참여하게 된 경남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왔고, 지난 주말 안양 원정에서 드디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경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지난 주말 충남아산을 5-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 중인 수원FC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어느 팀이 상대를 잡고 연승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27일 7시 30분 IB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경기 연속골 ‘안병준’

올 시즌 K리그2 다크호스로 불리는 수원FC의 중심에는 공격수 안병준이 있다. 안병준은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고, 현재 총 4골로 대전 안드레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안병준의 활약을 극찬하며 수요일 경남전을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안병준을 후반 교체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가는 안병준이 이번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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