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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C)흥국생명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이재영과 이다영이 흥국생명에서 함께 뛴다.
흥국생명은 14일 내부 FA 이재영과 계약을 마쳤고, 외부 FA 이다영과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V-리그에서 처음으로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이재영은 2020-2021시즌 연봉 4억 원과 옵션 2억 원을 합해 총액 6억 원, 이다영은 연봉 3억 원과 옵션 1억 원 을 합해 총액 4억 원을 받게 된다. 다음 시즌은 연봉이 올라갈 수 있다.
팀을 옮긴 이다영은 “언니와 함께 뛰는 것도 나에게는 큰 의미이지만 박미희 감독님의 리더십과 흥국생명만의 팀 분위기가 이적을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영은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감사한다.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무엇보다 승부처에서의 해결사와 무게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동시에 필요했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구단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계약의 배경을 전했다.
나란히 선명여고를 졸업한 이재영과 이다영은 2014-2015 시즌을 앞둔 신인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유니폼을 각각 입게 됐다. 이재영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고, 이다영은 2순위로 현대건설로 향했다.
이후 두 선수는 소속팀을 통합우승과 시즌 1위로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프로배구 최고 인기 선수로 떠올랐다.
FA 자격을 얻어 팀 선택권을 얻자,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이동하며 둘은 프로에서도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을 붙들면서 세터 이다영까지 보강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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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020시즌 베스트7을 수상한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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