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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종료 WKBL'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확정...V11 달성
홍성욱 기자 | 2020.03.20 14:18
우리은행 선수들이 지난 5일 KB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중단됐던 여자프로농구가 다시 열리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 19’ 확산 시점과 개학 추가 연기 상황 등을 감안해 시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최종순위는 3월 9일 종료시점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1위, KB스타즈가 2위, 하나은행이 3위, 신한은행이 4위, BNK가 5위, 삼성생명이 6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1승 6패(승률 0.778)로 우승을 차지했다. WKBL은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우승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치르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빛나는 우리은행은 ‘V11’ 달성을 기념하는 앰블럼과 기념품을 제작해 선수단에 지급하기로 했다. 단, 다음 시즌 유니폼에 별을 부착하는 부분은 좀더 선수단과 사무국이 의견을 정리해 결정할 방침이다. 

2019-2020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되면서 지난 5일 아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가 사실상 우승 결정전으로 남게 됐다. 당시 2위였던 우리은행은 54-5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뛰어올랐고,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이르렀다. 

또한 시즌 최종전이 된 9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는 3위 결정전이 됐다. 4위였던 하나은행은 84-79 승리로 3위로 올라섰다. 

여자프로농구는 시즌 후반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남자프로농구와 남녀프로배구가 모두 중단을 선언했지만 무관중 경기를 강행해 시즌을 마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일시로 중단키로 했고, 20일 시즌 종료를 선언하며 리그를 끝내버렸다. 한 발 늦은 경기 중단이었지만 리그 종료는 가장 빨랐던 것. 

WKBL은 시즌 시상 등 이후 세부적인 후속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시즌 때 이벤트 성격의 대회를 만들어 팬들을 찾아갈 방침이다. 

6개 구단은 오늘 혹은 내일 숙소에 있던 선수단 해산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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