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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벼르는’ 삼성화재 vs ‘9연승 도전’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0.02.28 09:25
삼성화재 최고참 박철우(왼쪽)와 대한항공 최고참 한선수. 1985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의 활약이 기다려지는 날이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삼성화재는 13승 18패 승점 41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5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한 상황. 

원정팀 대한항공은 22승 8패 승점 62점으로 2위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9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25승 7패 승점 69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7점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오는 3월 7일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을 통해 자력우승 기회를 현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경기에서만 삼성화재가 3-1로 승리했고, 이후 4경기는 모두 대한항공이 승리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6일 인천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대한항공의 3-1 승리. 삼성화재는 오늘 경기를 통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다 3-2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박철우가 36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점유율 39%에 공격성공률 63%였다. 고준용과 박상하도 11점씩을 거들었다. 손태훈이 9점, 정성규가 8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9일 만에 경기를 펼친다. 충분히 쉬면서 체력을 끌어올린 상황. 초반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득점 1위 비예나를 앞세운 가운데 정지석의 폼이 올라오며 곽승석과 함께 강력한 레프트 듀오를 형성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입대를 앞둔 김규민의 출전 여부도 체크포인트. 지난 경기는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입대 이후 진상헌과 진성태로 센터 라인을 꾸려간다. 둘은 2년 전 챔피언 등극 때 주전 센터다. 

두 팀의 최고참 삼성화재 박철우와 대한항공 한선수는 1985년생 동갑내기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참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를 펼치는 두 선수의 활약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오늘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심판과 경기 요원들이 있고, 음악이 나오고, TV 카메라와 취재진들이 있지만 멋진 플레이에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주는 팬들이 없다보니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다르다. 선수들이 차분한 코트를 뜨겁게 만들어야하는 상황.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설욕을 노리는 삼성화재와 연승을 이어가려는 대한항공의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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