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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한국도로공사 vs ‘선두탈환’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0.02.27 10:10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와 GS칼텍스 이소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27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7승 18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다. 순위도 그렇지만 7연패에 빠져있다.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원정팀 GS칼텍스는 17승 8패 승점 51점으로 2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현대건설(19승 7패 승점 52점)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선다. 팀 4연승에도 도전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 5라운드 경기는 3-0으로 싱겁게 마무리 됐다. 

오늘 경기도 이 연장선상에서 출발한다. 도로공사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으로 끈끈한 배구를 구사해 왔다. 문정원과 임명옥이 리시브와 디그로 받아올리면 이효희 세터의 배분에 따라 정대영과 배유나의 중앙 속공과 박정아와 외국인선수의 공격결정력으로 득점을 냈다. 블로킹 약점을 수비와 조직력으로 극복해냈던 것. 

하지만 이번 시즌은 배유나의 부상, 외국인선수 악재까지 겹치면서 두 자리에서 펑크가 났다. 배구는 한 자리만 흔들려도 성적이 급전직하한다. 리베로 한 자리로 인해 IBK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올 시즌 선두를 이어오던 현대건설도 리베로 부상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흥국생명도 이재영 부상 이후 7연패를 당했다. 선수 한 명의 자리가 이렇게 크게 작용한다. 

두 자리나 구멍이 생긴 도로공사의 하강기류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최근 더욱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주전 두 명 부재는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도로공사는 백업 선수들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반짝 활약은 있어도 주전으로 확실하게 올라서는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치열한 선두 싸움과 3위 싸움과정에서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힘을 내야 한다. 시즌 마무리는 다음 시즌과도 연결되는 문제다. 지금 상황은 최하위 탈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리시브 라인과 수비 라인을 정비하고, 신구 조화 속에 공격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을 5연승 선두로 시작했다. 2라운드 들어 이소영의 부상 이후 팀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이소영이 돌아왔고, 다시 완전체가 됐다. 최근에는 신인 권민지의 활약까지 더해지는 상황. 

오늘 GS칼텍스가 연승과 더불어 선두로 올라선다면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높아진다. 다만 쉬운 승리는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방심하지않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 김천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중이 없다보니 멋진 플레이에도 박수와 환호는 더해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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