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한미슬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1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3-2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척시청은 7승 1무 4패 승점 1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2위 부산시설공단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3승 3무 6패 승점 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은 쪽은 삼척시청이었다. 한미슬의 연속 득점과 이효진의 돌파로 리드를 잡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에이스 강경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며 전반 19분,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삼척시청은 후반 7분 이효진의 연속 득점과 유현지의 속공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14분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23-22로 삼척시청이 1점 앞선 상황에서 후반 종료 직전 공격권을 쥔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이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렸다. 경기는 삼척시청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서울시청은 인천시청에 7점을 뒤지다 24-23 대역전승에 성공했고, 남자부에선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가 23-2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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