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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ㆍ연승ㆍ그리고 주전 리베로 부재’ 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0.02.15 02:28
현대건설 고유민(왼쪽)과 KGC인삼공사 노란.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5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18승 4패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팀 6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2위 GS칼텍스(15승 8패 승점 46점)가 승점 2점 차로 선두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2패 승점 31점으로 4위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위 흥국생명(10승 13패 승점 37점)에 6점 차로 근접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쑥쑥 커지고 있다. KGC는 팀 5연승을 노린다. 3위와의 격차도 더 줄이려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일방적이었다. 현대건설이 4전 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3-1로 끝났고,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23일 4라운드 경기에선 3-2로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네 번 싸워 모두 이겼다면 현대건설이 극강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네 경기 모두 세트를 주고받았다는 점에서는 일방적 승리로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현재 여자배구 6개 구단 가운데 연승을 달리는 팀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 뿐이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팀들간의 경기라 기대된다. 

다만 변수는 있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이탈로 지난 11일 도로공사전에 고유민을 리베로로 출전시켰다. 이영주도 함께 나섰다. 고유민은 공백을 잘 메웠다. 

KGC인삼공사 역시 비슷한 어려움에 처했다. 주전 리베로 오지영이 지난 12일 IBK기업은행전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해 전치 2주 부상을 당했다. 오늘 경기에 오지영 대신 노란이 리베로로 나선다. 고유민과 노란의 활약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의 철벽 블로킹과 중앙 득점을 앞세우는 팀이다. 다시 말해 양효진이 후위에 있을 때만 잘 넘긴다면 이기기 쉽지 않은 팀이라는 얘기다. 고예림과 황민경이 리시브에서 버텨주고 있는 점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헤일리의 고공 강타가 기복 없이 나와줘야 한다. 여기에 레프트의 공격 지원도 조화를 이룬다면 금상첨화다. 센터 한 자리는 정지윤과 이다현이 나눠 담당한다. 이들의 활약 역시 체크포인트다. 세터 이다영의 분배와 블로킹은 막강하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전후위 맹공을 통해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디우프의 활약은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다. 레프트에선 최은지와 지민경의 활약에 고민지도 힘을 더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물이 오른 한송이와 더불어 박은진이 활약하고 있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 또한 수준급이다. 

오늘 경기 키워드는 세 가지다. 만나면 승리했던 극강 현대건설이 또 다시 승리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첫 번째다. KGC인삼공사는 연 이은 경기일정으로 선수들이 피곤하지만 오늘만 잘 넘기면 한 숨을 돌릴 수 있다. 사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어느 팀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증폭시킨다. 각각 6연승과 5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다. 마지막으로 주전 리베로 부재 상황에서 수비와 리시브에 문제가 없을지 여부다. 두 경기째 리베로로 나서는 현대건설 고유민, 중요한 시점에서 주전리베로 역할에 나선 KGC 노란의 활약이 승패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

경기는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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