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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벌렸다’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2 승리로 우위 재확인
홍성욱 기자 | 2020.02.13 21:26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에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22-25, 25-22, 15-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다시 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17승 11패 승점 5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3승 15패 승점 41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는 9점에서 10점으로 벌어졌다. 두 팀 간의 올 시즌 전적도 현대캐피탈이 4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1세트 출발과 함께 현대캐피탈이 먼저 앞섰다. 전광인과 다우디의 전후위 득점이 나왔고, 긴 랠리에선 박주형이 백어택 득점을 올렸다. 5-2가 되자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박주형과 전광인의 후위 득점에 이어 다우디가 상대 레오의 공격을 차단하며 4점 차로 앞섰다. 신영석은 송명근의 파이프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섰다. 레오의 다음 공격도 전광인의 손을 넘지 못했다. 전광판은 12-8을 가리켰다. 

OK저축은행은 레오를 통해 스코어를 줄이려 했지만 레오의 두 차례 공격 범실로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심경섬의 서브는 네트를 때린 반면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스코어는 21-15로 벌어졌다. 

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차지였다. 다우디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에 이은 강타가 빛났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는 팽팽하게 출발했다. 13-13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치고 나간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다우디의 강타에 박주형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더해졌다. 스코어는 16-13이 됐다. 

OK저축은행은 추격했다. 박원빈이 전광인의 백어택을 차단했고, 송명은은 강타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0-20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두 차례 왼쪽 강타를 성공시키며 22-20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상대 이시우의 서브 범실 이후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최홍석은 백어택 득점으로 팀을 세트 포인트로 안내했다. 하지만 이어진 최홍석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전진선은 날카로운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했다. 전광판에 26-24가 새겨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18-18 동점에서 레오의 오른쪽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이 1점을 앞섰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후위 공격자 반칙에 이어 공격 범실을 범했다. 스코어는 21-18이 됐다. 전진선의 속공 득점과 레오의 후위 강타로 스코어는 23-20으로 변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의 네트 터치로 세트는 이번에도 OK저축은행의 차지였다. 스코어는 25-22였다. 

4세트.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백어택 득점에 이은 문성민의 퀵오픈 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는 이어졌다. 문성민의 공격 득점에 신영석은 블로킹 득점으로 화답했다. 스코어는 16-12로 벌어졌다. 이번에는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19-14가 됐다.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이은 다우디의 오른쪽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파이널 세트. 신영석의 속공 득점과 다우디의 후위 강타로 현대캐피탈이 5-3 리드를 잡았다. 다우디는 랠리 상황을 마무리짓는 백어택 득점으로 6-3을 전광판에 새겼다. 문성민의 서브는 백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어진 스파이크 서브도 득점으로 귀결됐다. 8-3으로 벌어진 가운데 코트를 체인지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왼쪽 강타는 두 차례 연속 아웃되고 말았다. 스코어는 11-4로 벌어졌다. 극복되기 힘든 점수였다.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을 비디오 판독 끝에 잡아낸 현대캐피탈은 여세를 몰아 승리를 확정지으며 환호했다.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절대우위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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