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열릴 수 있을까’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홍성욱 기자 | 2020.02.13 09:51
OK저축은행 레오(왼쪽)와 현대캐피탈 다우디.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준플레이오프는 열릴 수 있을까.’

프로배구를 주관하는 KOVO(한국배구연맹) 운영요강 17조 1항과 2항에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3위팀과 4위팀간의 준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이며 두 팀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3위팀의 홈구장에서 실시한다고 적혀있다. 

5라운드 중반인 현재 3위 현대캐피탈(16승 11패 승점 49점)과 4위 OK저축은행(13승 14패 승점 40점)은 승점 9점 간격이다. 

두 팀은 13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의미는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에 맞춰진다. 더 구체적으로는 OK저축은행이 승점 격차를 줄일 수 있느냐로 정리된다. 

오늘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반드시 승리해 최대 3점, 최소 1점이라도 승점 격차를 줄여야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만일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며 승점 격차가 늘어난다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은 경우의 수로만 남는다.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OK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 한국전력에 3-0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레오가 전후위 강타와 강서브로 27점을 뽐냈고, 송명근이 13점을 거들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폼이 좋은 심경섭이 9점으로 뒤를 받쳤고, 중원에선 전진선과 박원빈이 활약했다. 이민규 세터와 조국기 리베로도 힘을 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현개캐피탈은 지난 2일과 5일 2위 대한항공과 선두 우리카드에 연패를 당했다. 이후 8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1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활약 속에 전광인과 박주형이 공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석과 최민호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고, 최근 박준혁의 성장세가 눈에 보인다. 이승원과 황동일이 번갈아 나서는 세터 포지션에 기복이 있지만 지금은 두 선수를 믿고 갈 수밖에 없다.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구자혁이 리베로로 나선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캐피탈이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현대캐피탈이 3-0 완승을 거뒀고, 지난 1월 3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오늘은 어떨까. 현대캐피탈은 대표팀 선수들이 뛰는 만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영석, 최민호, 전광인이 뛰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는 천지차이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강서브 타이밍을 기대하고 있다. 승부처에서 레오의 서브가 폭발한다면 상당한 힘이 된다. 또한 수비 이후 2단볼 연결을 유연하게 하며 득점응집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경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