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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추격’ GS칼텍스 vs ‘6연패 탈출’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0.02.13 08:22
GS칼텍스 한수지(왼쪽)와 흥국생명 김세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위와 3위가 맞대결에 나선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14승 8패 승점 43점으로 2위다. 5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9일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다시 분위기를 가다듬을 타이밍이다. 선두 현대건설(18승 4패 승점 48점) 추격에 대한 의지는 상당하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0승 12패 승점 37점으로 3위다. 현재 6연패에 빠진 상황. 연패 터널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위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내달리며 11승 12패 승점 31점으로 맹추격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은 승수쌓기와 승점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미 KGC가 승수에서 앞서고 있다. 추후 같은 승점이라면 승리가 많은 팀이 3위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GS는 러츠의 고공 강타에 이소영과 강소휘가 왼쪽에서 활약하며 삼각편대를 형성하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한수지가 블로킹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기존 김유리와 문명화에 최근에는 문지윤까지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다. 권민지와 박혜민까지 가용할 선수들은 많다. 

이고은 주전세터의 활약 속에 안혜진이 대기하고 있고, 이현도 출전 준비는 마쳤다. 한다혜와 김해빈까지 리베로도 잘 버텨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힘겨운 시즌 후반부를 보내고 있다. 팀의 간판선수인 이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이 사이 팀은 1승 6패를 기록했다. 대표팀 3명이 함께 빠진 IBK기업은행에 승리한 이후 승리의 기쁨을 잊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까지 다쳤다. 루시아는 1세트 21-23 상황에서 턴 동작 때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다시 코트로 들어서지 못했다.

루시아는 이 부위를 이전에도 다친 적이 있다.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상황이라 조심스럽다. 현재 루시아는 회복 과정에 있지만 13일 GS전 투입은 미지수다. 

대체 외국인선수인 루시아는 맹장수술로 이미 전반부 결장했던 상황이라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런 가운데 다시 부상을 당했지만 팀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박미희 감독은 무리한 출전은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경기 루시아의 빈자리를 신인 김다은이 대신 나서 14점을 올렸다. 눈에 들어오는 활약이다. 김미연(15점), 박현주(13점)까지 레프트 트리오의 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2세트를 따내고 3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다.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는 각 7점씩을 올렸다. 

오늘 역시 이들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조송화 세터가 경기 조율을 잘 해주고 있고, 김해란 리베로의 디그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아직 승점 6점 우위속에 3위를 이어가고 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도 크다. 단,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 나머지 선수들의 힘으로 산을 넘는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 한국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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