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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김우재 감독 “선수들이 활기차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홍성욱 기자 | 2020.02.12 21:34
김우재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화성, 홍성욱 기자] “선수들이 활기차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12일 KGC인삼공사전을 마친 뒤 공식인터뷰에서 차분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부친상을 당했다. 11일 장례를 마치고 12일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지휘했다. 선수들도 장례를 치르고 슬픔에 잠긴 김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트 중후반 집중력이 흔들렸다.  

김우재 감독은 “중심을 잡아줘야 할 리베로와 세터의 불안함도 여러 선수들에게 영향이 간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고 있어도 초조해 한다. 연속 실점을 하다 보니 결정력에서도 좀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터 (이)나연이는 고참이다. 코트에서 잘 안 될 때는 (김)하경이로 교체하기도 했지만 하경이 역시 그 부분을 채워주지 못했다. 그래서 불안한 부분이 있어도 나연이로 밀고 갔다”고 중용 이유를 설명했다.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경기를 지휘한 김 감독은 “제 상황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 다음 경기 더 집중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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