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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0.02.08 07:04
IBK기업은행 어나이(왼쪽)과 흥국생명 루시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패를 끊을 팀은 어느 쪽일까.’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8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시작한다. 

두 팀은 현재 연패에 빠져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절박한 건 마찬가지다. 우선 홈팀 IBK기업은행은 6승 15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다. 지난 2일 GS칼텍스에 0-3 완패를 당한 이후, 6일 다시 만난 GS에 1-3으로 패했다. 오늘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5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1월 18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이후, GS칼텍스, 현대건설, KGC인삼공사를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현대건설과 리턴매치에서도 패했다. 5연패 과정에서 승점 4점을 챙긴 점은 위안거리였지만 승리 기회를 계속 날린 점은 지적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4전 전승을 거뒀다. 일방적이었다. 지난해 11월 7일 1라운드 경기에서만 3-1이었고, 이후 세 차례 경기는 모두 3-0으로 싱겁게 끝났다. IBK기업은행만 만나면 펄펄 나는 흥국생명이었다. 

오늘은 어떨까. 지난 맞대결과는 양상이 조금 달라질수도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은 이재영의 맹공으로 흥국생명이 승리했다. 특히 1라운드는 1세트 어나이의 활약으로 IBK가 따낸 이후, 2세트부터 이재영이 빛났던 경기였다. 3라운드와 4라운드 맞대결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흥국생명 외국인선수 루시아가 에이스로 나섰다. 

오늘 경기도 이 연장선상이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의 공격력에 의존한다. 최근 공격력이 떨어진 김주향을 대신해 지난 경기 백목화가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표승주와 더불어 레프트로 나설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리시브 안정도 필수다. 센터 김수지와 김현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어느 정도는 받쳐줘야 한다. 

흥국생명은 루시아에 기대고 있다. 김미연과 이한비, 그리고 박현주까지 짐을 나눠질 수 있어야 한다.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1승도 못했다는 건 나머지 선수들의 자존심 문제다. 오늘 IBK기업은행에도 패한다면 연패는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승리는 절박한 팀이 차지한다. 연패 탈출도 절박한 팀이 이뤄낼 것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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