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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놀란 10연승’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승리로 굳건한 선두
홍성욱 기자 | 2020.02.05 20:44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셧아웃으로 두들기며 10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카드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현태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8-26, 25-23, 30-28)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20승 6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15승 11패 승점 4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25점, 나경복이 16점, 황경민이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3점, 전광인이 11점, 신영석이 9점을 올렸지만 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펠리페, 레프트 나경민과 황경민, 센터 이수황과 최석기, 세터 노재욱,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다우디, 레프트 문성민과 전광인,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세터 황동일, 리베로 여오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16-16까지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다. 흐름을 탄 쪽은 우리카드였다. 펠리페의 강타와 상대 범실에 이어 펠리페와 나경복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더해졌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20-16까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추격했다. 신영석의 두 차례 속공 득점과 다우디의강타에 이은 황동일의 블로킹 득점으로 22-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로 접어든 승부는 26-26까지 공방전을 이었다. 세트의 주인은 우리카드였다. 상대 범실에 이은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으로 첫 세트가 마무리 됐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신영석과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7-3까지 앞섰다. 우리카드는 야금야금 추격했다. 나경복과 펠리페의 강타에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이 어우러지며 15-17까지 다가섰고, 황경민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마침내 19-19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어렵사리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신영석은 황경민의 왼쪽 공격을 가로막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범실 이후 문성민의 공격을 펠리페가 차단하며 다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긴 랠리에서 현대캐피탈이 득점했다.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강타로 맞섰다. 

23-23 동점에서 세트의 주인이 가려졌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강타를 우리카드 블로커 3명이 벽을 세워 차단했다. 공은 나경복의 손에 걸렸다.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우리카드는 상대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 13-13 공방전에서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왼쪽 강타로 15-13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2-22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우리카드가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다. 하지만 나경복의 공격이 아웃되며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8-28까지 이어진 랠리에서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0연승에 성공한 것. 굳건한 선두 우리카드의 거침 없는 행진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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