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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현대건설 vs ‘3연승 도전’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0.01.23 09:21
현대건설 헤일리(왼쪽)와 인삼공사 디우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현대건설은 13승 4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IBK기업은행에 0-3 완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상승반전을 노리고 있다. 2위 흥국생명(10승 8패 승점 34점)과 승점 2점차 상황에서 간극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7승 9패 승점 19점으로 5위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상황.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오늘 승점 1점만 따내도 4위 자리에 복귀한다. 전날 도로공사가 4위로 올라섰지만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항상 세트스코어는 3-1이었다. 

두 팀 경기 스타일을 보면 상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낸다. 최은지와 지민경이 득점대열에 가세하면 경기가 수월하게 풀리지만 대부분은 디우프 쪽이 전후위 공격 1옵션이었다. 결국 KGC를 상대하는 모든 팀은 디우프 방어가 승패의 키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중원을 지키며 디우프를 방어하고 있다. 여기에 헤일리까지 거들고 있다. 정지윤과 이다현까지 디우프를 주시하고 있다. KGC가 고전해 온 이유다.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을 잘 이어오다 지난 19일 IBK에 일격을 당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상대 외국인선수 어나이가 펄펄 나는 사이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헤일리는 부진했다. 외국인선수 공격 대결에서 엇비슷한 상황이 나와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세라면 이를 국내 선수 득점으로 만회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헤일리가 전후위에서 공격을 풀어줘야 현대건설이 이전 맞대결처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 박은진, 디우프까지 높은 블로킹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두 외국인선수 방어를 어떻게 하는지 중점을 두고 지켜보면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다. 

현대건설이 디우프 방어에 주력하는 상황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 방어도 필요하지만 양효진의 중앙 득점을 막아야 한다는 면에서 큰 숙제를 한 가지 더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GC의 방패 기능이 중요한 경기라 하겠다. 

선두를 확고히해야 하는 현대건설, 시즌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KGC인삼공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특히 현대건설은 연패를 조심해야 한다. KGC는 3연승이라는 목표 앞에 있다. 

경기는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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