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C)W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B스타즈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90-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KB는 14승 5패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연패에 빠진 KEB하나은행은 8승 12패가 되며 공동 3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공동 3위와는 0.5게임차가 됐다. 

KB는 주전으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쏜튼이 27점, 박지수가 17점, 심성영이 15점, 최희진이 14점, 강아정이 11점을 기록했다. 

특히 박지수는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센터가 리바운드가 아닌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인상적이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30점을 올렸고, 강이슬이 12점, 고아라가 11점을 도왔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B스타즈는 오는 20일 마산에서 BNK와 경기를 치른다. KEB하나은행은 국가대표 팀 소집에 따른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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