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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맹폭’ 흥국생명, IBK에 3:0 승리로 4연승 질주
홍성욱 기자 | 2020.01.14 20:25
루시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3)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10승 6패 승점 33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현대건설(12승 3패 승점 33)과 승점은 같아졌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4승 12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루시아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했던 루시아는 시차 회복이 덜 된 상황이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22점(공격성공률 52%)를 기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로 맞불을 놓지 못했다. 어나이는 16점(공격성공률 31%)에 그치며 대조를 이뤘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김미연과 이한비, 센터 김세영과 김나의, 세터 조송화,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이트 백목화 레프트 어나이와 김주향, 센터 변지수와 김현정, 세터 이나연, 리베로 한지현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두 팀 모두 전날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는 출전시키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김해란, 이주아가 웜업존과 벤치를 오가며 대기했고,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를 아예 관중석에 앉도록 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가면 IBK기업은행이 따라붙는 전개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에 루시아의 백어택 득점이 더해지며 16-12로 4점을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의 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과 어나이의 강타로 16-17까지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비마다 루시아의 강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나희의 이동 공격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박현주의 스파이크 서브가 성공되며 1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났다. 루시아의 강타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16-11로 흥국생명이 앞섰다. 김미연과 이한비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승부 추는 기울었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여유 있게 끝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흥국생명은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루시아의 전후위 맹공으로 20-10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루시아는 다시 한 번 후위에서 날아 올라 득점한 뒤, 김다은과 교체 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흥국생명은 경기를 가뿐하게 마무리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IBK기업은행과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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