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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간다’ 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3:0 완승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진출
홍성욱 기자 | 2020.01.12 22:28
환호하는 김연경(왼쪽)과 한국 선수들.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승리로 2012 런던올림픽 4강 진출 쾌거와 2016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 8강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올라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수지와 양효진, 세터 이다영, 리베로 김해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중반까지 15-15 동점으로 팽팽했지만 이후 한국이 달려나갔다. 이재영이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8-15 리드를 잡았고, 김연경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마무리는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주도권을 손에 쥔 한국은 2세트도 이재영의 강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 김희진의 강타가 더해지면서 16-10으로 앞선 가운데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바통은 김연경이 이어 받았다. 고공 강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중반 접전에서 이재영의 강타를 발판으로 16-14 리드를 잡았고, 박정아의 강타에 이은 김연경의 마무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복근 부상임에도 투혼을 발휘한 김연경이 22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18점을 도왔다. 김희진은 9점, 양효진은 7점으로 활약했다. 교체 투입된 박정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한국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 지으며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과 만난다.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김해란 등 주축 선수들이 기량에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이재영, 이다영, 강소휘의 상승세가 더해지는 상황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올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한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재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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